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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오름, 것구리오름, 앵악, 원오름, 보문악 꾀꼬리오름, 것구리오름, 앵악, 원오름, 보문악 - 145 원래는 산악회 정기산행일인데  다들 바쁜 모양인지 어제 저녁에 산행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이 ... 나홀로 산행을 계획하는데 친구에게서 연락이 ( 연락이 올 걸 알고 있었다는 게 맞을 듯 ㅎㅎ ... ) 목적지는 역시 미답사 오름으로, 지난 번 형님과 함께 묘제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이름과 대략적인 설명을 들어 둔 대천이, 꾀꼬리, 방애, 족은방애 등의 오름을 답사해 보려 합니다.  꾀꼬리오름은 앵악, 앵봉, 원오름, 보문악, 것구리오름(倒轉岳), 한자로는 巨口里岳이라 불리며,조천읍 대흘리 산33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428.3m  비고  58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남동쪽의 정상을 중심으로 완만한 기복의 양쪽 등성이가 굼부리를 싸안았으며.. 2011. 5. 15.
대천이오름, 대천악, 대천이악 대천이오름, 대천악, 대천이악 - 146 대천이오름은 대천악, 대천이악이라고도 불리며 조천읍 선흘리 산154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447m,    비고 67m 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남쪽봉우리를 주봉으로 하여 등성마루가 북서북 방향으로 휘어져 뻗으면서 북동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있다. 남쪽 가까이엔 방애오름, 남동쪽엔 복합형 화산체인 민오름, 민오름 너머로 부대오름, 부소오름, 북서쪽으로 꾀꼬리오름과 서로 이웃해 있다. 화구 안사면은 한쪽으로 풀밭의 평지를 이루면서 마소에 물을 먹이는 인공못이 콘크리트로 둘러져 있다. 오름 전 사면으로 삼나무와 해송이 잡목과 함께 숲을 이루면서 풀밭에는 제비꽃, 양지꽃, 산자고가 식생하고 있고, 화구 주변에는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오름.. 2011. 5. 15.
안개와 바람 그리고 금오름 일요일 아침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간단히 올라가고 화구호를 볼 수 있는 금오름을 가보려고 친구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중문을 벗어나기 시작하자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 ㅠㅠ   금오름을 올라갈수록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안개가  점점 더 짙어집니다.  2008년 6월  금오름 ( https://hshell.tistory.com/14912201  ) 2008년 1월 금오름  ( https://hshell.tistory.com/13597206 ) 금악리사무소에서 새로 만들어놓은 "희망의 숲길"을 따라 올라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올라가는 중에나 정상에서도 자욱한 안개 때문에 조망이 없습니다.  애초 목적인 화구호를 보려했지만  이 또한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분화구 바닥까지 가 봐도 별 볼.. 2011. 5. 8.
산과 바다 그리고 올레를 걷는 사람들 동검은이, 동거미, 동검은오름, 동검은이오름, 동거미오름, 높은오름, 문석이오름, 문석이, 절친의 지인들이 모여 만든 카페 산과 바다 그리고 올레를 걷는 사람들 ( http://cafe.daum.net/kosirongkim )에 가입을 했고 가입 후 첫 산행에 나섰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했다는 이유로 트레일 선정에 길잡이까지... 저는 어딜가나 이래야 될 운명(?)인 모양입니다. 오늘 트레일은 동검은이오름을 거쳐 높은오름을 돌아 나오다 문석이오름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서귀포의 아침 날씨는 비가오다 흐리다를 반복하는 날씨였는데 비가와도 강행한다는 카페지기이자 연장자의 뜻에 따라 현장에 도착하니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오늘 일행은 막상 말을 하려니 영어 울렁증때문에 한마디도 못.. 2011. 4. 30.
144 - 여문영아리오름 나홀로 오름답사를 계획하고 집을 나서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 고사리축제에 같이 가자고 .... 조건을 달았습니다. 고사리 축제는 30분(개회식)만 참석하고 몰래 빠져 내가 계획한 오름을 같이 가자고... 오늘 답사는 여문영아리입니다. 지난 번 2010년 8월 들머리를 몰라 헤매다 되돌아 온 바로 그 오.. 2011. 4. 23.
140 - 남산봉 오늘 친구 두명과 함께 남산봉, 본지오름, 달산봉과 제석오름 답사를 가려합니다.  남산봉은  망오름, 한자로는 南山峰이라고도 불리며  성산읍 신풍리 1675-21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178.8m   비고  54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산정부에 우묵하게 패어있는 원형분화구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등성마루가 서쪽방향으로 부풀어올라 둥그스름한 작은 봉우리를 이루고,동쪽방향에서 솟아오른 봉우리가 그보다 더 크고 높아서 주봉을 이루고 있다.  동쪽 봉우리의 숲가에는 봉수터가 남아 있는데, 조선시대는 서쪽으로 독자봉수, 남으로는 달산봉수에 응신하며 정의읍성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봉수대였다고 한다. 화구 북쪽의 도로변에 못이 있으며, 가운데에 콘크리트로 단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식수로 이용되.. 2011. 4. 19.
141 - 본지오름 본지오름 남산봉에서 내려와 본지오름으로 향합니다. 걸어서 가 보려 했는데 오늘의 목적은 답사이므로 걷는 코스는 나중에 찾아보려 합니다.  본지오름은  성산읍 삼달리 2104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151.9m    비고   32m 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나지막한 등성마루가 초승달 모양으로 길게 휘어져 있고,화구는 남사면 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을 이루면서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당초 원형 화구가 침식되어 말굽형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화구 안에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북사면은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년, 제주대학교출판부 '본지오름'의 '본지'는 '노박덩굴'의 제주도 방언인 '본지낭.. 2011. 4. 19.
143 - 달산봉, 제석오름 달산봉, 제석오름 달산봉은 탈산봉, 망오름, 당산봉, 한자로는 達山峰, 達山望 이라고도 불리며 표선면 하천리 1043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136.5m, 비고 87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화구 앞쪽에 제석오름이라는 알오름이 있는데, 이는 달산봉 화구에서 떨어져 나간 슬라이딩(sliding)의 암설류이다. 전체적으로 이 오름은 세봉우리의 능선으로 길게 누워 있는 형태로 동쪽사면은 가파르고, 서사면은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그 옆으로 오름 중턱까지 콘크리트 계단길이 나 있다. 이 오름은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 북서로 남산봉수, 남서로 토산봉수에 응했다고 한다. 산정부에는 가시덤불이 우거진 가운데 예덕나무가 식생하고, 전사면으로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비쭈기.. 2011. 4. 19.
형님과 처음으로 오름을 ... 형님과 저는 제각각 오름동호회 활동을 열성적으로 하고 있지만 같이 오름등반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오늘 마침 기회가 되어 처음으로 같이 오름을 오릅니다.    한라산 중턱, 박새들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났습니다.  어느 오르미가 길을 표시해 둔 것 같은 데, 저 병의 수명으로 보아 몇 십년은 됐을 법도 한데, 아직까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게 신기합니다.  천남성이 씩을 튀우고 있고,  새우란도 꽃대를 올려보내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산자고의 여린 꽃잎은 등산객의 발길을 피하여 잘도 자라고 있습니다.   노루귀 역시 안전한 곳에서 잘 피어났고  남산제비꽃과 개별꽃 역시  자기 만의 방법으로 야생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2011. 4. 17.
남산제비꽃 201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