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 본지오름

본지오름

 

남산봉에서 내려와 본지오름으로 향합니다. 걸어서 가 보려 했는데 오늘의 목적은 답사이므로 걷는 코스는 나중에 찾아보려 합니다.

 

 

본지오름은  성산읍 삼달리 2104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151.9m    비고   32m 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나지막한 등성마루가 초승달 모양으로 길게 휘어져 있고,화구는 남사면 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을 이루면서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당초 원형 화구가 침식되어 말굽형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화구 안에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북사면은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년, 제주대학교출판부

 

'본지오름'의 '본지'는 '노박덩굴'의 제주도 방언인 '본지낭' 또는 '본지쿨'의 '본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곧 '본지'가 많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들머리를 찾아 차를 세워두고 걷기 시작합니다.  다들 낮은 오름이라 배낭들은 두고 갑니다.  ㅎㅎ

 

오름의 능선은 차량이 통행이 될 정도로 넓습니다. 

 

오름분화구의  남쪽사면입니다. 공동묘지이고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남쪽으로 달산봉과 제석오름 그리고 표선에 있는 매오름이 보입니다.

 

서쪽으로는 방금 다녀 온 남산봉이 보입니다.

 

'제주인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 "내가 돌아갈 오름은 어디일까?" 

 

철인! 사진에 맛을 들여가는 모양인데, 제발 그 취미가 오래가서 나와 함께 출사 다닐수 있기를 바란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니 반대쪽으로 나가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되돌아 나와서 하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