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족은바리메오름 - 20081011

by 오름떠돌이 2008. 10. 13.

족은바리메오름               2008년   10월  11일

 

 

노꼬메오름에서 내려와 바로 바리메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진입로를 몰라 좀 헤메이다 진입로를 찾아 올라갑니다.

(검색한 자료에는 비포장이라 했는데 포장이 되어버려 찾는데 좀 애를 먹었다는.....  ㅎㅎ) 

 

노꼬메오름정상에서 찍은 족은바리메오름입니다. 

  

바리메오름 입구 표지석입니다.  그런데....

 

입산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등반로 공사중이니 출입금지라고...

무시하고 그냥 오르려다가 공사현장소장과 한동안 싱갱이를 벌이다 그냥 내려왔습니다.  허~탈~  황당~

  

족은바리메오름으로 발길을 돌려 입구를 찾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밀려오는.....

  

가다보니 이런 동굴도 보이고..  찬 바람은 나오지 않지만 깊게 보이는..

  

결국은 길을 잃었습니다.  검색자료에는 리본을 놓치지 말라고 햇는데....가다보니 묘지로 가는 길을 따라와 버렸습니다.

이리저리 길을 찾는 후배와 나...

  

다행히 주변이 보입니다. 정상이 저쪽에 있으니 무조건 저쪽(남쪽)으로 가자고 결정을 내리고 무작정 가기 시작합니다.

  

가다보니 리본이 보입니다.  길을 잃고 헤메다 만나는 기분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이제 리본을 따라갑니다.

 

  

바위위에 뿌리를 내라고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또 다시 리본을 놓쳤습니다.  헤메기 시작... 소가 다니던 길을 길인 줄 알고 들어섰다가 길이 막혀 돌아나와 한참을 헤메다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발견..... 계속 따라갑니다.

  

걷다보니 갈림길....  지형을 보니 왼쪽은 내려가는 길인 것 같고, 오른쪽은 올라가는 것 같아 오른쪽으로 진입. 

 

 

 

  

계속 걷다 보니 정상인듯 한 곳으로 보이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주변 사진도 찍고 잠시 쉽니다.   이 곳까지 오는데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가야할지도 모르고....

  

 

  

능선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또 다른 정상이 나옵니다.

아까 노꼬메에서 볼때 세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었는데 제일 동쪽에 위치한 봉우리의 정상인것 같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족은바리메오름을  한바퀴 돌아나오는데 대략  두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아~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