궷물오름 2008년 10월 3일
궷물오름은 猫水岳(묘수악)이라고도 불리며 애월읍 장전리 산136-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597m 비고 57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산체이고 해송과 삼나무가 부분적으로 조림되어 있다.
오름 북동쪽 사면에는 '궷물'이라 부르는 샘이 있어 궷물오름이라 불린다.
노꼬메족은오름 서쪽기슭과 노꼬메큰오름 북서기슭 사이에 위치한 오름이다.
어승생수원지에서 서부관광도로를 연결하는 산록도로 중간지점 장전리마을공동목장 반대편으로 오를 수 있다.
'궤'는 '궷'의 'ㅅ'(사이시옷)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다. '궤'는 '땅 속으로 팬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도방언이다.
'궤믈>궤물' 또는 '궷믈>궷물'은 곧 '궤에서 솟아나는 물'의 뜻이다. '궤물' 또는 '궷물'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작은노꼬메오름에서 내려와 궤물오름으로 향하는 데 도대체 궤물오름이 어디에 있는건지,
오름 비스무리한 동산이라도 있어야 오를것 아닌가?
준비한 자료와는 너무 틀린곳에 있어서 몇 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조금 높은 데로 올라가면 주변 지형을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아 얕으막한 동산을 올랐는데.....
우이쒸~ 이곳이 정상이다. 허탈 그자체.....
참고로 여기에 포스팅된 사진은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을 거꾸로 올린것이다. 올라가는 것 처럼 보이게.... ㅎㅎ
내용도 약간의 조작을 가미하여 거꾸로 작성한다.... ㅋㅋ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이 오름을 오를때 나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작은노꼬메오름으로 가는 시멘트도로(작은노꼬메오름 포스팅 참조)의 끝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궤물오름이라 했는데...
바로 이와같은 표지판이 보인다.
5분 정도 걸어가면 인공적인 연못(?)이 나온다... 용도는? 모르겠다.
주변을 살펴보니 �날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인지.... 아니면 아까 표지판의 장전리 마을에서 주변 정리를 한건지....
이 샘에서 물이 조금씩 솟아나고 있다.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 궤물이라고 불리는 자연적인 연못이 나온다.
주변에 틀(제주어 표준어는 구찌뽕이라고 하던데.... 맞나?)이라고 하는 열매들이 한창 익어가고 있다.
따먹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어릴때는 상당히 맛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별로입니다. 입맛이 변했나?
먹으면 달작지근 합니다.
내가 (곰취아닌가?) 했더니 다들 곰취 맞다며 열심히 따고 있습니다.
저게 만약 곰취가 아니고.... 먹고 식중독 걸려도 저는 책임 안집니다. ㅎㅎ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곳으로 가도 상관없습니다. 우측으로 진입.
파란 하늘과 함께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의 백일홍(?) 한그루가 운치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작은노꼬메오름(좌측)과 노꼬메오름입니다.
경찰특공대 건물신축공사 현장....
이런데 까지 와서 건물을 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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