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2008년 10월 11일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노꼬메오름을 오늘 오르기로 계획하고, 그 주변에 있는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으로 오늘의 일정을 세워봅니다.
아침 7시.... 약속장소에 나가보니 후배 한 명 만이 있어 오늘 인원은 2명입니다.
노꼬메오름 전경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오름중의 하나인 노꼬메오름은 등반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오름입니다.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올라가는 등반객들.... 앞서가는 후배....
노꼬메 오름은 목장내에 있어 목장을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에 오름초입까지도 약 10여분을 걸어야 합니다.
오름입구를 지나면 바로 경사가 시작되고 폐타이어매트로 잘 정비되어있어 오르기에 편안합니다.
애들도 쉽게 오를수있어 가족끼리 온 등반객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30여 분을 걸으니 하늘이 트이면서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불어오는 바람이 쌀쌀합니다. 아직 단풍은 간간히 보이지만 조금 있으면 온 산이 빨갛게 물이듭니다.
우리를 추월해 뛰다시피 올라가는 가는 아주머니... 뭐가 그리 급한가요? ㅎ
노꼬메오름은 제주도 북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름입니다. 오른쪽으로 족은노꼬메 오름이 보입니다. 지난주에 고생했던....
다음 목적지인 바리메오름입니다.
아직 가는 길을 몰라 여기서 대충 가는 길을 짐작해 봅니다. 삼나무들로 띠를 이루는 곳이 도로인것 같습니다.
제일 좌측 철탑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 목적지인 족은바리메오름입니다. (족은)은 (작은)의 제주어입니다.
정보 검색은 하고 왔지만 오름이 워낙 복잡한 형상이어서 걱정이 되는 오름입니다.
오름내부... 인데.... 사진이 영~
다른 오름의 정상부 표식은 작은데, 여기 표식은 크게도 만들었습니다. ㅎ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 그리고 그 뒤로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 다래오름이 보이고 더 멀리는 새별오름과 이달오름 등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하산....
내려오는 중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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