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돌아진오름 2008년 10월 12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후배와 함께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을 오르기로 계획을 잡고 11시 서귀포에서 출발 12시경 오름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세 오름은 한번에 돌아나오게끔 되어있어 세개의 오름을 하나의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세 오름역시 등반로가 복잡하고 숲으로 되어있어 한번 길을 잃으면 한참을 헤메여야 하는 오름들이어어 살짝 긴장이 됩니다. 후배녀석에게도 주의를 단단히 주고 출발합니다.
평화로 새별오름의 도로 건너편에 보면 대문이 보이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대문을 넘어갑니다. 문은 잠겨있지 않지만 방목하는 중이어서 반드시 문은 닫아줘야 합니다. 파란 하늘과 오름이 잘 어울리는 날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10여 분 정도 걷다 보면 우측으로 오름들이 보이고 길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진입.
정면으로 북돌아진오름과 왼쪽에 괴오름이 보입니다. 폭낭오름은 뒤쪽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이 보입니다. 어제 족은바리메오름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하지만 오늘은 더 큰 고생길이 있다는 걸 누가 짐작이나 했으리오~
정보 검색자료와 형님(울 형님도 오름마니아라 도움을 많이 얻는다.)의 조언을 충분히 들은 터라 쉽게 입구를 찾았다. 룰루랄라~
북돌아진오름도 숲으로 되어 있어 정상에 가기 전 까지는 숲길을 한참 걸어야 한다.
처음 나오는 갈림길이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 양쪽을 다 가 보기로 하고 우선 우측으로 ...
예상대로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바라보니 더 높은 곳이 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후배넘이 내가 뽑아온 자료를 마치 제 것인 양 들고 앞장을 선다. 짜~식~ 귀엽기는 .... ㅎㅎ
북돌아진오름의 정상인 줄 알았는데, 내려와서 보니 또 다른 정상이 있었다. ㅠㅠ 나중에 또 와야겠다는....
정면에 다음 목적지인 괴오름이 보이고 그 뒤로 다래오름이 보인다. 저 멀리엔 한라산 ...
남쪽으로 폭낭오름이 보이고.... 길도 알 겸 저세히 봐 둔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좌측 철탑을 기점으로 잡고 진입하면 되겠다.
이제 괴오름으로 향하여 내려가는 중...
내려가다 보니 동굴(? 웅덩이)이 하나 있었는데, 소 뼈가 있었다는 ... 갑자기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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