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악 2009년 6월 14일
소병악은 안덕면 상창리 산2-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473 m 비고 93m인 오름입니다.
쌍둥이오름인 병악(골른오름, 竝岳)의 두 봉우리 중에서 표고가 낮은 오름을 족은오름이라 부른다.
서향으로 느슨한 말굽형 화구를 갖는다. 화구 앞쪽의 기슭자락으로 암설류의 작은 언덕들이 산재해 있다
남사면 쪽 일부에 삼나무 조림지가 있을 뿐 그외 지역은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룬다.
두 산이 나란히 서 있어서 병악 또는 병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말할 것도 없이 이것은 골른오름이라는 본디의 우리말 이름에서 나온 표기이다.
골른오름(또는 골오름)이란 쌍둥이오름이란 뜻이다. 족은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어제가 선친 기일이어서 매주 토요일 가기로 했던 임시산행을 오늘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오늘 동행에는 여성회원 두명과 절친 한명입니다.
오늘 코스는 소병악과 대병악을 거쳐 믜오름을 돌아 나오기로 했는데, 가는 길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장에서 코스를 수정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계획했던 곳으로 가니 숲이 울창해서 도저히 뚫고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믜오름은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소병악의 입구에 차를 세워 놓고 걷기 시작합니다.
소병악의 입구인 철조망을 넘어 선 후입니다.
계획하지 않았던 코스이기에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웹 검색의 기억을 더듬어 사진 오른쪽 끝으로 진입합니다.
우공들이 다니던 길이 등산로가 된 듯.. 땅이 많이 패여있습니다.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한라산 쪽으로의 전망이 탁 트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경사.... 급경사.. 웹검색을 통해 예상은 했었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 최종 목적지인 믜오름이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정상의 산불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북쪽으로는 믜오름과....
남쪽으로 군산과....
산방산이 보입니다.
서쪽으로 원수악 당오름, 도너리오름, 남송악이 보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대병악을 향해 .....
출발합니다.
올라가는 길도 그렇지만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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