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103 - 부대오름 20090606

by 오름떠돌이 2009. 6. 10.

부대오름                2009년    6월   6일

 

 

 

 

 

6월 6일,   가입한 단체에서 현충일행사가 있어 5시 부터 일어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부대오름과 부소오름을 가기로 합니다.

 

이제는 오름을 가기 위하여 지도를 찾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남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오름들은 대부분(아직 멀었지...) 다녀왔기 때문에 ...

 

하지만 오름입구를 찾기 위하여 검색하는 일은 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마인드가 바뀌었다고 할까요?

 

 

 

 

 

 

 

부대오름은 검은오름 입구인 선흘교차로에서 성읍방면으로 약 500m~ 1km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오름입니다.  남쪽으로 부소오름과 나란히 서있습니다.

 

오늘 코스는 부대오름의 능선을 돌아내려와 부소오름을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집결장소에는 여성회원 둘 밖에 없고,  이동하는 도중에 단단히 일러놨습니다.

도중에 길을 잃을 수도, 길이 없는 곳을 헤쳐나갈수도 있다고....  ㅎㅎ

 

 

 

 

 

부대오름입구입니다.   번영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입구를 놓칠 뻔 했습니다. 

 

 

 

 

 

 

 

 

 

 

 

 

역시...  조사가 부실 한 탓에 바로 입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이다 경사가 완만한 곳으로 무작정 올라갑니다.  

 

 

 

 

 

 

 

 

 

 

 

 

 

 

가다가 길을 찾았습니다.  ㅎㅎ 

 

 

 

 

 

 

 

 

 

 

 

검색을 하다 동굴이 있다고 했던 것 같은 데, 이곳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4.3때 파놓은 인공굴인듯 보입니다. 

 

 

 

 

 

 

 

 

 

 

 

 

20여분을 걷다보니 외부 조망이 보이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부대오름의 네부입니다. 부대오름은 한쪽이 트인 말굽형 오름입니다. 맞은 편 능선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길은 좁고, 거미줄과 싸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ㅠㅠ  

 

 

 

 

 

 

 

 

 

 

 

산딸기도 익어가고, 아직은 좀 시큼합니다.  

 

 

 

 

 

 

 

 

 

 

또 하나의 동굴이 나왔습니다.  이곳 역시 인공굴인 듯 보입니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이런 굴들이 많이 보이는데,  인공굴과 천연굴의 구분이 힘듭니다.

 

하지만 인공이든 천연이든 모두가 4.3의 아픔을 간직한 동굴둘입니다. 

 

 

 

 

 

 

 

 

 

 

 

 

 

 

 

능선의 끝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부대오름은 외부조망은 별로이지만 능선이 길어 삼림욕이나 가벼운 트래킹으로는 적당한 오름입니다. 

 

 

 

 

 

 

 

 

 

 

 

내려오니 바로 부소오름입구가 보입니다.

좀 많이 걸었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커피 한 잔 합니다.   

 

'세상사는 야그 > 오 름 야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6 - 대병악 - 20090614  (0) 2009.06.14
107 - 믜오름 - 20090614  (0) 2009.06.14
104 - 부소오름 - 20090606  (0) 2009.06.10
사려니숲길을 걷다 - 20090531  (0) 2009.05.31
102 - 사려니오름 - 20090531  (0)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