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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답사 & 길트기 _ 고수치오름, 왕이메오름
다음 주에 산남초록산악동호회 연중산행 일정에 “고수치-왕이메오름”코스를 계획했는데, 고수치오름을 가본 지도 오래되고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라 답사의 필요성을 느껴 산악회 임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무도 자원을 하지 않아 오래전 오름동호회를 같이 했던 후배 한 명을 꼬드겨 같이 다녀왔습니다.
2008년 2월 : 왕이메오름 (https://hshell.tistory.com/13921178)
2008년 2월 : 돔박이, 고수치오름 (https://hshell.tistory.com/14044741)
고수치오름은 돔박이오름에서 출발해 왕이메오름으로 가는 코스의 중간에 위치한 오름이어서 오름의 절반(오름 능선의 절반)만을 경유하는 코스로 굳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잘 걷지 않는 나머지 구간은 나무들이 빼곡해졌고 가시덤불이 무성해져서 오늘 길트기를 하지 않았다면 코스를 포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같이 온 후배가 전동 전지가위를 갖고 와서 빠르게 길트기를 마쳤습니다.
왕이메오름은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워낙 많이 알려진 오름이라 복수초가 피어있는지만 확인하고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와 아주 만족스럽게 오늘 산행(오름답사 & 길트기)을 마쳤습니다.


고수치오름 전경 :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고수치라는 사람이 이 오름 근처에서 살았던 것에 연유하여 이 오름을 ‘고수치’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이름이 변형되어 ‘괴수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한자 표기로는 ‘고수치악(高秀峙岳)’, ‘고소초악(古小草岳)’이라고 한다.









왕이메오름 서쪽 들머리 : 이 오름은 먼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곳에 와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해서 왕이메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오름의 모양도 굼부리가 넓은 원형 오름으로, 굼부리를 둘러싼 능선 위의 몇 개의 봉우리 모양이 마치 보석을 박아넣은 왕관 모양을 하고 있기도 한 오름이다. 한자 이름으로는 ‘왕이악(王伊岳)’, ‘왕이산(王伊山)’, ‘왕산(王山)’, ‘왕림악(王臨岳)’이라고 표기한다. 또한 오름의 모양새가 소가 웅크리고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와우악(臥牛岳)’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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