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골머리오름 - 161
골머리오름은 한자로 洞山, 谷頭, 骨頭이라고 불리고 제주시 노형동 산20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848m 비고 95m인 오름이다. 어승생 동북쪽의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머리'란 아흔아홉골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제일 서쪽 머리부분의 제1봉 즉, 천황사(절) 일대를 이르는 말로 이곳 위쪽에 금봉곡 동쪽 능선상에 있는 오름이 골머리오름이다. 골머리오름을 포함하는 일련의 아흔아홉골은 조면암질 용암분출활동에 기인된 결과로서 분출 후 물리적으로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지형적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골머리오름 자체의 산체는 자연림에 덮힌채 뚜렷한 산형은 갖추어 있지 않지만 북사면은 급경사로 벼랑져 있어, 북쪽 공원묘지 부근에서 바라보면 오름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적송과 낙엽수가 우거진 혼재림을 이루고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골머리'란 아흔아홉골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제일 서쪽 머리부분의 제1봉 즉, 천황사(절) 일대를 이르는 말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 제주대학교출판부
'골머리'는 '골[谷]의 머리'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느지리오름에서 내려와 뭔가 아쉬운 친구들.... 어디서 들었는지 [석굴암]이 좋다고 하며 가자고 합니다. 한림읍 상명리에서 평화로를 거쳐 제1산록도로로 접어들어 천왕사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제주도 일주를 하네요.... ㅎ 천왕사 가기 전 주차장이 보이고 석굴암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석굴암은 제주시 노형동의 아흔아홉골에 있는 암자의 이름이며 아흔아홉골은 크고 작은 수많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계곡 밀집 지대로 '구구곡(九九谷)'이라고도 하는데, 석굴암은 그중 한 골짜기인 금봉곡에 자리 잡은 작은 암자이다. 옛날에 월암 스님이 천일기도를 드리기 위해 기도처를 찾았으나 적당한 곳을 발견하지 못해 포기하려던 순간, 산새 한 마리가 나타나 이 암자까지 길을 인도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암자로 오르는 길에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하기 적당한 코스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등산과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등산로로 들어서자 공기가 시원해 집니다.
그리고 계단의 시작... ㅠㅠ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잠시 숨을 돌리고...
하늘도 한 번 쳐다 봐 주고...
단풍이 드는지 쳐다 보기도 하다 보면...
등산로는 편안해지고 길 왼쪽 나무 사이로 어승생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능선을 넘어서면 금봉곡이라는 계곡의 시작입니다
암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린지 오래 되어 물이 많이 말랐습니다.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암자에서 제공해 주는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서는데 양하 꽃이 눈에 띕니다.
내려오는 길... 수평선 끝에 보이는 섬이 있어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보이시나요?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니 추자도와 보길도 정도 되어 보이고... 석굴암을 검색하니 골머리오름이 검색되네요...우리가 다녀 온 곳 중 어느 한 봉우리가 골머리오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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