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리오름, 망오름, 만조악(晩早岳) - 160
느지리오름은 망오름, 만조악(晩早岳) 이라 불리고 한림읍 상명리 산5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표고 225m, 비고 85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전체적으로 서사면은 둥그스름하고 가파르나
그 밖의 사면은 느슨한 몇 가닥의 등성이가 흘러 아랫도리에 군데군데 아늑한 풀밭을 품고 있다.
깔데기 모양의 큰 분화구(깊이 78.2m)와 작은 분화구(깊이 49.8m)가 나란히 아어져 있는 2개의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쪽의 큰 분화구가 원형을 보존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오름 형성 당시 용암유출 및 쇄설물의 공급방향에 따라 차별침식되어 평평하게 되는 지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분화구 안에는 해송,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자귀나무 등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어 접근하기가 어려우며,
오름 정상에는 쥐똥나무, 보리수나무 등과 함께 봉수대 흔적이 남아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봉수대가 있었던 오름으로 망오름이라고 한다. 고유의 이름은 느지리오름이다.
느지리는 상명리의 옛이름이다.
======>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
'느조리, 느지리'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望이 있었기 때문에 망오름이라고 한다.
다음 목적지인 느지리오름의 초입입니다.
이 오름 역시 산책로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이 많은 오름이네요... ㅠㅠ
현위치에서 왼쪽으로 들어가 오름을 횡단하고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오름정상에 도착후 내려올 계획입니다.
동굴인지.... 초소인지.... 생긴 형태는 초소인 것 같은데 바위들은 동굴의 것과 같습니다
입구를 막아 놓은 것으로 보아 동굴이라 추측을 해 봅니다.
안내판이라도 하나 붙혀 놓든지....
오른쪽으로 도는 길과 만났습니다. 왼쪽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오름이네요.... 이 주변 사람들은 운동으로 다니기에 아주 최고인 오름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상당히 가파르네요
파란 하늘과 억새가 보이며 정상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 바닥은 봉수대의 흔적이 보이는데, 봉수대위에다 전망대를 설치한게 많이 아쉽내요
그방 다녀 온 정월오름과 멀리 판포오름입니디다.
동서남북 어디로든 전망이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하산 ...
'세상사는 야그 > 오 름 야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 2일차 - 계족산성 트래킹 (0) | 2011.10.07 |
---|---|
정월오름, 정월이, 正月岳 (0) | 2011.09.30 |
석굴암, 골머리오름 (0) | 2011.09.30 |
천아오름, 초낭오름, 天娥岳, 天娥峰, 眞木岳 (0) | 2011.09.24 |
산새미오름, 삼산이오름, 삼산악, 삼선악, 삼심악, 삼심봉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