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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정월오름, 정월이, 正月岳

by 오름떠돌이 2011. 9. 30.

정월오름, 정월이, 正月岳 - 159

 

 

 

 

 

정월오름은 정월이, 正月岳 이라고 불리며  한림읍 금능리 565-61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106m,   비고  56m인 오름이다.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화구 침식부의 전면에서 약간 우측에 소위 알오름이라 불리우는 평평한 작은 구릉이 있으며,

해송숲 사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말굽형 화구 안사면에는 대부분 가족공동묘지로 이용되고 있고 화구바닥은 경작지이며,

오름사면에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보리수나무, 가시나무 등과 함께 잡목들이 식생하고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산 모양이 마치 보름달 같다는 데서 정월오름이라 한다 하며

한자로도 正月岳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에는 수긍이 안 가는 점이 있다.

 

보통 정워리오름이라고 부르고 있고

더구나 산자락에 정워리(亭午里)라는 지명도 있는 것이고 보면 이에서 어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오름산행을 가게 되어 장소를 정하지 못하다가

지난 번 저지오름에 올랐을 때 보이는 오름인 느지리오름과 그 옆의 정월오름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오름 이름만 알고 있고 나머지 정보는 하나도 없는데

다행히 네비에 등록이 되어 있는 오름이어서  네비 안내로 찾아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주변이 공동묘지입니다. 정상까지 가는 포장도로도 보이네요... ㅎㅎ

 

 

 

 

 

 

 

 

 

 

 

 

 

 

 

 

 

 

 

 

 

 

 

 

 

방향이 다음 목적지인 느지리오름인 듯 싶네요.

정상은 가족묘지들인 듯 소규모 묘지들이 가득입니다. 

 

 

 

 

 

 

 

 

 

 화구바닥으로 보이는 곳은 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월오름은 비고가 낮아 그냥 조그만 동산으로 산책을 다녀오는 기분의 오름입니다.

멀리 서귀포에서 예까지 오기에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느지리오름과 밝은오름, 판포오름 등이 있어 이 세오름을 하루 탐방 계획을 세우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