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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가세오름에서 길을 헤매다

by 오름떠돌이 2011. 5. 28.

가세오름, 가사봉, 가시봉, 가사악

 

 

가세오름은  가사봉(袈娑峰), 가시봉(加時峰), 가사악(可沙岳), 가사봉(可沙峰)이라고도 불리며

표선면 토산리 산2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200.5m   비고  101m인 오름이다

 

세화리 쪽에서 보면 사다리꼴 모양이고토산리 쪽에서 보면 숲이 우거진 가운데

여자의 젓무덤 같이 봉긋하게 두 봉우리가 어우러져 판이한 양상을 보여준다.

 

북봉과 남봉사이에는 얕게 골이 패이고, 서쪽으로 침식된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화구안부 중턱에는 오름에서 흘러나오는 샘이 있는데,

 

예전에 식수로 이용된 듯 돌과 콘크리트로 벽이 둘러져 있고,

그 밑으로 우마용으로 쓰였듯이 보이는 못이 만들어져 있다.

 

화구가 터진 방향인 오름 서쪽에는 5개의 암설류 봉우리가 있는데, 마을에서는 이들을 각각

염통오름, 달모루(월지봉), 족은염통, 숨골왓, 진동산 등으로 부르고 있다.

 

오름 전사면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숲을 이루고 있고, 화구안부에는 잡목과 가시덤불 등으로 우거져 있다.

오름 정상부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다.

 

산봉우리가 두갈래로 갈라진 것이 마치 가세(가위의 제주방언) 처럼 생겼다는데서 가세오름이라고 한다고 하고,

풍수지리설에 의한 袈娑長衫形(가사장삼형)에서 袈娑峰(가사봉)이라 했던 것이 가세오름이 되었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옛지도와 묘비에는 可沙岳(가사악), 可沙峰(가사봉)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2009년  4월  가세오름 ( http://blog.daum.net/hshell/15943730 )

 

 

 

 

 

 

 

애초 계획은 점심을 먹고 영주산을 가기로 했는데, 가시리에서 점심을 먹자고 해서 ...

근체에 있는 가세오름으로 향합니다. 

 

 

 

 

 

 

 

 

 

 

 

2년 여 만에 오르는 오름이라 올라가는데 좀 헤메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이 많은 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찌어찌 정상으로 ...

 

 

 

 

 

 

 

 

 

 

 

 

 

 

 

 

 

 

 

 

 

 

 

 

 

 

 

 

 

 

 

 

 

 

 

 

 

지난 번에 막혀 있던 길인데   왕래의 흔적이 있어 넘어갑니다.

군데 군데 리본이 보입니다.

 

 

 

 

 

 

 

 

 

 

 

 

 

 

계속 내려갑니다.  ㅠㅠ

 

 

 

 

 

 

 

 

 

 

 

 

하지만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해

 

 

 

 

 

 

 

 

 

 

오름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길(도로)을 찾아 가려 합니다.

 

 

 

 

 

 

 

 

 

 

 

 

 

 

 

 

 

 

 

 

 

 

 

 

 

 

 

 

 

 

 

 

 

 

 

 

 

 

 

 

오름의  오른쪽으로 끼고 약 15분 정도 걸어 나오니 도로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