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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108 - 민오름 - 20090704

by 오름떠돌이 2009. 7. 5.

민오름(구좌 송당리)         2009년  7월  4일

 

 

 

 

 

 

동쪽에 있는 오름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서쪽으로 훓어가려는 내 계획에 따라 동쪽에 있는 오름들을 하나씩 오르다가

송당리에 있는 민오름과 칡오름을 빠트렸다.

 

처음 오름산행을 시작한 곳이 이 지역이고(민오름 바로 북쪽에 안돌, 밧돌, 체오름 등이 있다),

민오름과 칡오름을 오르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그 당시에 소 구제역 방제가 한창이어서 목장주가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오늘 산행은 민오름을 거쳐 칡오름을 오르고 나서 차량으로 성불오름으로 이동, 성불오름을 답사하기로...

 

 

 

 

 

 

 

 

 

 

 

 

 

민오름 입구입니다. 

 

 

 

 

 

 

 

 

 

 

 

 

 

 

 

민오름으로 가는 길은 양 옆으로 삼나무가 식재되어 보기 드문 경관을 연출합니다.  

 

 

 

 

 

 

 

 

 

 

 

 

 

 

 

민오름 초입에는 고 이승만대통령 별장이 있습니다. 

 

 

 

 

 

 

 

 

 

 

 

 

자~ 이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흙길이고 경사도 가파릅니다. 

 

 

 

 

 

 

 

 

 

정상까지는 10분이면 올라갑니다. ㅎ~ 

 

 

 

 

 

 

 

 

 

 

 

 

정상부에는 초지로 되어 있어 주변의 모든 오름들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총무와 둘이서 핵핵대며 올랐던 비치미, 큰돌리미, 개오름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정상에서 기념 샷~ 

 

 

 

 

 

 

 

 

 

 

 

 

 

민오름의 화구는 동쪽으로 약간 트인 말굽형입니다.  

 

 

 

 

 

 

 

 

 

 

 

오늘 마지막 목적지인 성불오름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칡오름으로 가기 위해 능선의 반대쪽으로... 

 

 

 

 

 

 

 

 

 

 

 

웬 시츄?    ㅎㅎ  진드기들을 털어내고 있네요.  4~8월에 오름에 오름려면 진드기에 대한 대비는 꼭 해야됩니다.  

 

 

 

 

 

 

 

 

 

 

다음 목적지인 칡오름입니다.  저리로 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초원(목장)을 가로질러 가려고 시도해 보지만 칡오름 초입,

멀리서 마주친 목장주의 화난(?)표정에 꽁지를 내리고 바로 되돌아 섭니다. ㅎㅎ  ㅠㅠ   

 

 

 

 

 

 

 

 

결국 칡오름을 오르지 못하고 입구에서 잠간 쉬고 있는데, 아까의 목장주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표정은 방목중이던 소 두마리가 없어져서 소를 찾느라고 지었던 표정인데

 

우리가 오해를 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미 포기해 버린 뒤라 흥이 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며 성불오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