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 모구리오름, 모구리알오름 - 20090221

모구리오름, 모구리알오름               2009년   2월  21일

 

 

 

 

 

 

모구리 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 성산읍 난산리 2960-1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232m, 비고 82m이며 말굽형 분화구를 지닌 오름이다.

 

모구리 오름은 다른 오름과 희귀하게 화구안에 알오름이 다시 생성되 있다.

성읍리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모구리야영장이 나오는데, 야영장 내부에 진입로가 있다.

 

 

 

 

 

 

 

 

2월  21일  와프와 애들은 큰애 졸업여행을 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설쳐된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짐싸랴 밥먹으랴 하는 와중에 불로초님에게서 한 통의 전화....

 

 

" 야~  6시가 넘었는데 왜 아무도 안나오냐? ~ "

" 아니 지금 시간이 몇신데....?  8시에 만나기로 했쟎아요~  "

 

 

 

지난번 한라산에 갈때 6시에 모였던 걸 계속 6시인 줄 알고  불로초님이 새벽부터 성화다... ㅎㅎ

 

 

 

 

 

 

 

어쨋거나 우여곡절속에 8시에 4명의 회원이 집결 모구리, 모구리알오름, 유건에오름, 나시리오름을 향해 출발...

 

 

 

 

 

 

 

 

모구리 야영장에서 바라본 모구리오름입니다. 모구리야영장은 처음인데, 내부 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애들데리고 캠핑을 오기에도 좋겠습니다. 

 

 

 

 

 

 

 

 

 

 

 

 

오름의 입구는 방목때문에 대문이 닫혀있지만 지나가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이 오름 역시 타이어매트로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가 쉽습니다. 

 

 

 

 

 

 

 

 

 

 

 

 

 

오름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보면 명당으로도 유명한 영주산의 자태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말굽형 분화구이지만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은 서리가 내려 바삭거립니다.

밝아 지나가기가 아까울 정도로 서릿발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 몇 컷 남기고... 

 

 

 

 

 

 

 

 

 

 

 

 

 

 

 

 

북쪽으로 보이는 다랑시오름과 용눈이오름 그리고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조화롭게 보입니다.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걸립니다. 대부분의 오름이 그렇듯이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15 ~ 30분 정도입니다. 

 

 

 

 

 

 

 

 

 

 

 

 

왼쪽으로 좌보미오름에서 높은오름 동검은이오름까지...

제주의 오름들의 능선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제주의 비경입니다.   

 

 

 

 

 

 

 

 

 

 

 

 

정상에서 산불지기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   내려갑니다.  

 

 

 

 

 

 

 

 

 

 

 

 

 

 

 

삼나무와 측백나무들이 줄맟춰 서 있는게... 조림사업으로 심어 놓은 나무들 같습니다.

좀 솎아내야 할 듯 

 

 

 

 

 

 

 

 

 

 

 

 

화구안으로 들어가 모구리알오름을 향합니다. 모구리알오름은 모구리오름의 화구안에 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아 소나무숲을 가로질러 올라갑니다.   

 

 

 

 

 

 

 

 

 

 

 

모구리알오름의 화구입니다. 원추형같이 생겼습니다.

화구안에 생성 된 알오름은 화구가 없는데, 모구리알오름은 화구가 있습니다.  

 

 

 

 

 

 

 

 

 

 

 

 

 

 

 

 

 

 

모구리알오름에서 내려와 모구리오름의 화구입니다.  사진 왼쪽으로 트인 말굽형 화구입니다. 

 

 

 

 

 

 

 

 

 

 

 

 

 

야영장내의 유격훈련장(?)입니다.

올 여름엔 애들 데리고 와서 극기훈련을 좀 시켜볼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