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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노꼬메오름에서 송년회를 - 20081227

by 오름떠돌이 2008. 12. 27.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사에서  송년회를 오름등반으로 했습니다.

 

오늘 오름등반은 노꼬메오름입니다.  ㅠㅠ  지난주에도 갔다왔는데....

 

 

 

 

 

 

먼저 도착하여 이것 저것 준비 좀 하고 있으려니 직원들이 오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같이 오름을 오르려니 맘이 아픕니다. 아직 회사에는 내가 그만둔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맑고 따뜻해서 오름을 오르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지만 제 마음은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노꼬메오름 정상입니다. 이제 이 정상을 내려가면 회사 직원들과의 오름등반도 마지막이고...

같이 웃게 될 일도 없겠지요.... ㅠㅠ 

 

 

 

 

 

 

 

 

 

 

 

다른 때 같았으면 저 수많은 오름들을 보며 감회에 젖기도 했겠지만...

오늘은 또 다른 감정에 마음이 찹찹합니다. 

 

 

 

 

 

 

 

 

 

 

 

 

 

먼저 도착하여 숨을 돌리고 있자니 다른 직원들도 올라오고 있는게 보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 멀리 추자도랑 남해안도 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 군요 

 

 

 

 

 

 

 

 

 

 

사장님(정면)과 지사장님, 저희 본부장입니다. 아직 얘기를 못해서... 저를 보며 웃고 있네요... ㅠㅠ

이 사진은 평생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직원들이 올라오질 않아서... 직원들 모두를 사진에 담아두려 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말썽을 부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