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 은다리오름

은다리오름 2009년 1월 10일

왕메오름, 작은왕메오름에서 내려와 오늘 마지막 목적지인 은다리오름으로....

오늘 도로가 온통 빙판인데, 체인도 안차고 잘도 다닌다....

은다리오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추우니 차안에서 한 컷~ ㅎㅎ

대충 예상 경로를 잡고 말굽형오름인지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돌아 내려오려 했는데....

아래와 같은 경고 문구가.... 어마 뜨셔라...

오름내부(분화구)에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간다. 눈이 쌓여 길도 보이지 않는 억새밭을 관통하며....

이번엔 소나무 숲이 길을 막는다. 후배 한 명은 옷을 찢어먹고... ㅠㅠ

능선에 다다르니 동서로 횡단하는 길이 보인다.

동쪽 정상인듯한 곳... 주위의 조망은 없고 엄청난 바람에 고생한지라 바로 내려간다.

내려오다 바라본 서쪽 정상

소나무 숲을 지나니 조금씩 외부 조망이.... 두산봉과 지미봉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에 눈이 쌓여서 애를 먹는다. 몇번씩 미끄러지며...

은다리오름의 동쪽 봉우리...

오름내부 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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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떠돌이의 오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