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로초님과 쏘주 한 잔 하며 오늘 윗세오름등반을 같이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아침에 전화하니 아직도 한밤중이란다.
별 수 없이 후배 한 명과 전(全 & 前)회장과 함께 윗세오름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갔는데.....
1100도로는 소형 & 대형, 버스 모두 통제.... 다... ㅠㅠ
하는 수 없이 가까운 오름으로 가기로 하고 조근대비악, 새별오름과 이달오름을 오르기로 정하고 출발...
조근대비악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도로가 빙판이 되어 거북이 걸음을 하며 겨우 도착하였습니다.
조근대비악 입구에서 눈 싸움에 한창인 후배들....
조근대비악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의 오름들입니다.
왼쪽부터 원수악, 도너리오름, 당오름, 정물오름 그리고 금악입니다.
도너리오름은 12월 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휴식년제에 들어가 출입이 통제됩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오름입니다.
고수치오름과 왕이메오름 그리고 그 사이로 괴오름이 보입니다. 지난번에 조난을 당할 뻔 했던.... ㅠㅠ
조근대비악 동쪽의 분화구입니다. 조금대비악은 두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습니다.
서쪽의 분화구입니다.
미니 눈사람을....
오늘 함께한 일행들입니다. 걷기에 많이 지쳐하는 이들인데 오늘은 예상외로 잘 걷습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대병악, 소병악 그리고 믜오름입니다.
대비악을 내려오니 꼬마가 눈사람을 만들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새별오름으로...
이 곳 역시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억새꽃축제를 하면서 길을 넓혀 놓아 걷기가 편안합니다.
한참을 걷다 뒤 돌아 보니 저만큼 쳐져 있습니다. 그 뒤로 바리메오름과 노꼬메오름이 보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이달오름과 이달 촛대오름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맛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무덤.....
이 무덤은 유난히 돌이 많네요.... 동자석에서 부터 장군석 ... 남근석 비슷한 것도 보입니다. .. ㅎㅎ
새별오름의 정상에서....... 위의 사진의 무덤의 돌 들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제 이달촛대오름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이달촛대오름의 정상에서 바라 본 새별오름입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를 가방안에 감추고 이달오름을 향하여 하산.....
오름트래킹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막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ㅎㅎ
잠옷 바람으로 만들고 있는 걸 보니 늦잠 자다 일어나 이제서야 만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ㅎㅎ
대견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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