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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관 광 야 그

외돌개 - 20080426

by 오름떠돌이 2008. 4. 26.

서귀포시 외돌개       2008년  4월  26일

 

 

 

 

외돌개는 이제 국민모두가 다 아는 곳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서귀포시에 위치한 외돌개는 뛰어난 경승지이고 무료입장이어서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나 시민들은 외돌개에서 돔베낭골(동백나무 골자기의 제주어)까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지 못해 외돌개에서 사진만 찍고 그냥 되돌아 가버린다.

 

 

오늘 날씨도 따뜻하고.....

 

함 걸어보자.......... 

 

 

 

 

걸어서 20여분이면 가는 거리이지만 차를타고 외돌개로 갔다. ( 5보이상 차량이동....귀챠니즘의 극치... ㅋㅋ)

 

 

외돌개 입구이다.

이 돌계단은 초등학교 때도 이랬는데, 지금까지도 그대로이다. 참 ~ 공사를 잘했다

 

 

 

 

 

 

 

계단 왼쪽으로는 소공원을 조성했다.

소나무숲 군데군데 평상을 설치해 놓아 여름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삼림욕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 바다가 보이기 사작한다. 오늘 바람이 거센데도 바다가 잔잔하다.

 

 

 

 

 

 

드디어 외돌개가 보인다 ! 관광객들도 미어 터지고.... 관광객이 없는 틈을 기다리는라 한참을....

 

 

 

 

 

 

 

 

이제 돔베낭굴 산책로를 향해 걸어간다. 다정히 손잡고 가는 연인 몰카샷! 

장금이 촬영지라는 표말도 보이고....

 

 

 

 

 

 

연못에는 창포와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다.

 

 

 

 

 

 

 

 

대장금촬영지 안내 표지판과 얼굴없는 장금이(오른쪽)......

 

 

 

 

 

 

 

지난번에 왔을 때는 그냥 잔디밭이었는데, 파고라와 의자들, 운동기구와 지압길도 만들어져 있다.

 

 

 

 

 

 

저 굴속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배가 없으면 도무지 갈 방법이 없으니.....

 

 

 

 

 

 

 

 

 

자 ~ 이길로 쭉 가면(약 10~ 20여분) 돔베낭굴이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되돌아 간다.

 

 

 

 

 

 

 

산딸기꽃과 열매, 생각같으면 따먹고 싶은데   다른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놔두자...

 

 

 

 

 

 

 

 

보리가 익어가고 있다.  빨리 익어야 보리고개를 넘길텐데...

 

어릴적엔 보리고개때 먹을게 없어서 고구마 삶은걸 밥 대신 먹기도..... 

 

 

 

 

 

 

 

 

보리가 익기만를 기다리는 참새.... 먹을 생각에 사진찍히는 줄도 모르고....

 

 

 

 

 

 

 

계속 간다...... 

 

 

 

 

 

 

 

이제 반정도 온 것 같다. 저 골자기(?)만 지나면 돔베낭굴이다. 

 

 

 

 

 

 

 

 

 

돔베낭굴 주차장 바로 앞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저기 올라오는 여중생이 자기를 도촬했다고 따지는 통에 한참을 싱갱이 했다는....

 

다행히 얼굴이 뚜렷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얼굴이 다 나왔다면 경찰서까지 갈뻔 했다는.....

 

 

 

 

 

 

 

바다가로 내려가는 계단은 두개가 있다. 하나는 아까 지나쳐 왔다.

이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가를 따라 걷다가 지나쳐 온 계단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20여m높이, 육각형의 수직 절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러한 수직 절벽이 외돌개까지 약 2Km정도 이어진다.

 

 

 

 

 

그 밑으로는 부서져 내린 절벽의 바위들과 그 바위들이 파도에 깍여 동그랗게 변해간다.

 

 

 

 

 

 

 

 

제주도의 돌, 바위들은 전부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다. 화산의 영향으로....

 

 

 

 

 

 

 

 

 

외로이 낚시하는 조사님 

내가 전에 낚시에 빠져있을 때도 남들의 눈엔 저렇게 보여졌을까? ㅋㅋ

 

 

 

 

 

 

 

 

홍합들이 많이 붙어있는데, 아직 작다.

빨리커야 저걸 따서 시원한 국물맛을 볼텐데.... 

 

 

 

 

 

 

 

 

군소들도 몇마리 보이고.... 저것도 삶으면 쫄깃 쫄깃... 쏘주한잔...~ 

 

 

 

 

 

 

 

 

 

성게들도 보이고, 아직 잡을 만큼 크지가 않다... 

어릴적에 성게를 처음 잡던날, 저 가시에 찔려서 아파 죽을 뻔 했다는...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다. 

 

 

 

 

 

 

 

 

되돌아가는 길에 ......  누군가가 앉아주기를 기다리는 외로은 벤치 하나 ....

 

 

 

 

 

 

외돌게는 공원이어서 상가가 허가가 나지 않는다.

헌데 외돌게에는 이런 구멍가게 같은 가게가 3개 있다. 예날 이곳에 살았던 주택이었는데,

 

관광지로 변하면서 집을 개조해 상가로 변했다..... 어묵이나 커피, 막걸리등을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특히 파전 맛이 좋다.

 

여름에 막걸리 생각이 나면 친구들과 즐겨 찾는 곳이기도....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겨울에는 춥겠지만 여름엔 아주 시원하다.

오늘은 커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