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관 광 야 그

서귀포시 걸매공원 - 20080501

by 오름떠돌이 2008. 5. 1.

걸매생태공원 선반천      2008년  5월   1일

 

 

 

 

오름을 가려고 준비했었는데, 아침 날씨가 잔뜩 찌뿌린게 비가 올 것 같아 포기하고 집에서 뒹굴다...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걸매생태공원(3단계 공사 부분)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인데도 뭐 그리 가기가 힘이드는지... ^^

 

 

걸매생태공원은 선반천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둘 있어 3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실 공사도 3단계로 진행이 되었다.

 

제주의 지형은 육지와 달라 비가오면 빗물이 바로 땅으로 스며들어 바닷가 근처에서 솟아오른다(용천수).

제주에는 대부분의 하천이 건천이지만 이곳 선반천과 강정천 등이 상시로 물이흐른다.

이 물은 용천수여서 수온이 항상(사계절) 12-16도를 유지한다.

따라서 여름엔 얼음물처럼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곳이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에는 사철을 막론하고 목욕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나도 그중에 한사람....)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다 보니 목욕하는 사람이 없다. 

 

 

 

맨 처음 완공된 선반천 주변을 먼저 가보기로 하고...

선반천은 두개의 상류(용천수)가 모여서 생긴 하천인데, 동쪽의 상류부터 가보기로 한다.

 

 

 

 

아직까지는 물이 없다. 조금 더 내려가면....

 

 

 

 

 

 

이런 ~  물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 저기 보이는 냇가가 모두 물이었는데....

혹자는 이걸 보고 중산간지역에 골프장이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지하수를 많이 개발하니 물이 줄었다고 하는데...

확실한 근거가 있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지질학자들도 의견이 분분하니.... 

 

 

 

 

 

 

 

군데 군데 파고라를 많이 설치해 놨다. 여름이면 발디딜 틈이 없다는..... 

 

 

 

 

 

 

이제 냇가를 건너 서쪽의 상류로 간다. 

 

 

 

 

 

 

서쪽의 상류로 가는 산책로이다. 이곳은 시설한지 오래되어 산책로가 많이 낡았다. 

 

 

 

 

 

 

 

 

서쪽의 상류도 물이 많이 줄었다.

이곳에 참게방류행사로 3년간 3만마리의 참게를 방류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아직 날씨가 덥지 않아 사람들이 뜸한데 좀 더워지면 이곳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다. 

 

 

 

 

 

 

 

두개의 상류가 합쳐지는 곳이다. 

 

 

 

 

 

 

 

 

도로를 하나 건너야 두번째 공원으로 가는데.... 걷기싫다.... ㅠㅠ(5보이상 차량이동!)

편의상  제2 걸매공원이라 부르자... 약도는 대략 이렇다.

 

 

 

 

 

 

걷다보니 제주에서는 잘 안보이는 새 한마리 두루미? 왜가리? 모르겠다.    

 

 

 

 

 

 

 

 

 

 

가끔 애들과 물고기밥(?)주러 오곤 하는데.... 정말 많이 컷다. 고아먹으면 맛있을 듯....^^ 

 

 

 

 

 

 

 

조류관찰하는 용도로 지은 건물인데... 볼 새들이 없다. ㅠㅠ 

 

 

 

 

 

 

게다가 조용히 새들을 관찰하라는 창 밖으로 사람이 다니는 다리가?   참 아이러니 하다.

사람을 관찰하라는 건가?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에 이곳은 서귀포시민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주 찾을 수 있다.

 

 

 

 

 

한바퀴 돌아 올라가는 길....마치 심산유곡에 온 듯한..... 

 

 

 

 

 

 

 

 

 

공원의 한쪽에는 인조잔디구장 2면과 100m 트랙, 농구코트가 있다. 밤이면 운동하러 많이 찾는다.

 

 

 

 

 

 

이제 제3 공원으로 ... 5보이상 차량이동~~

제3공원의 약도

 

 

 

 

 

 

 

 

주차장이 잔디로 덮여있어 보기가 좋다. 격자블럭을 깔고 그사이로 잔디가 자라게끔 해놨다. 

 

 

 

 

 

입구에 있는 잔디광장. 

 

 

 

 

 

 

 

 

 

저기 보이는 건물은 서귀포시지제장애인협회 건물이다. 

 

 

 

 

 

 

 

 

 

 

 

이곳에서 천지연이 내려다 보인다.

오늘 이곳을 처음 왔는데, 이런 멋진 장관이 숨어있었다니....  

 

 

 

 

 

 

 

정면으로 한라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고근산과..... 

 

 

 

 

 

각시바위(학수바위, 학수봉)이 보인다. 

 

 

 

 

 

 

 

그리고 서쪽으로 솔오름(미악산)이 보인다.... 

 

 

'세상사는 야그 > 관 광 야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소낭머리 - 20080504  (0) 2008.05.04
서귀포예술인축제 - 20080503  (0) 2008.05.04
외돌개 - 20080426  (0) 2008.04.26
국토최남단 마라도 - 20080413  (0) 2008.04.13
대포 주상절리대 - 20080403  (0)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