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 검은오름, 금악 2008년 1월 6일
금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산 1-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427.5m, 높이 178m, 둘레 2,861m, 면적 61만 3966㎡, 분화구 바깥둘레 1,200m로,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고조선시대부터 쓰여 온 검·감·곰·금 등은 신(神)이라는 의미를 가진 곰과 뜻이 서로 통하기 때문에
금오름은 신을 의미하는 오름으로 예로부터 신성시되어 왔다.
한자로는 금을악(琴乙岳, 金乙岳)·흑악(黑岳)·금악(今岳, 琴岳) 등 다양하게 표기한다.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산정부에 깊이 52m의 원형 분화구와 금악담(今岳潭)이라는 산정화구호가 있는 신기(新期) 기생화산체이다.
화구는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어 구상화산(호마테)으로 분류된다.
가운데가 움푹 팬 화구는 오름 전체 면적에 비해 높이가 낮고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량이 적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여 남쪽이나 북쪽에서 보면 원뿔형, 동쪽이나 서쪽에서 보면 사다리꼴로 보인다.
화구 안 사면에는 보리수나무, 윷노리나무 등이 드문드문 자라고 있고
오름 전체가 초지로 덮여 솔나물·개망초·엉겅퀴 등 초지식물이 자란다.
북사면을 제외한 각 사면에는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오름의 남쪽 정상의 KBS중계소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오랫만에 날씨도 따뜻하고해서 애들과 함께 오름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정상까지 포장이 되어 애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금오름으로 향했다.
재수가 좋으면 몇 일 전에 내린 눈으로 정상에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이시돌 목장의 젊음의집을 지나면서 ....
금오름 입구입니다.
오름까지 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올라가기가 정말 편합니다.
정상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소 한마리.
남쪽 정상의 여러 송신탑들....
북쪽 정상입니다. 저기 초소에 근무하는 분은 다른 오름에 근무하는 사람보다 편하게 올라다니겠네....
우리 애들도 편하게 올라옵니다.
분화구로 내려가서 커피도 한잔 하고...
사진도 여러장 찍고....
차타고 올라 온 가족이 있네요... 차를타고 오름을 오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열심히 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엄마. 내가 보기엔 돌 다섯개만 보이는데...
분화구에 물은 고여있지 않고 약간 축축한 상태입니다.
2-3일 전에 왔으면 산정호수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야생화 하나.... 이름은?
북쪽 정상밑에 동굴이....
인공동굴은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겨난 듯 한데 동굴 안에는 습지식물들이 자라고....
동쪽으로 바라 본 새별오름과 이달오름....
남동쪽의 정물오름...
다음주에는 정물오름을 오르기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세상사는 야그 > 오 름 야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름 - 도너리오름 - 20080127 (0) | 2008.01.27 |
---|---|
오름 - 당오름 - 20080113 (0) | 2008.01.13 |
오름 - 다랑쉬오름 - 20071229 (0) | 2007.12.30 |
오름 - 아끈다랑쉬오름 - 20071229 (0) | 2007.12.30 |
오름 - 가마오름 - 20071224 (0) | 2007.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