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과오름, 곽오름(큰오름, 샛오름, 말젯오름), 곽악(郭岳), 곽지악(郭支岳)

by 오름떠돌이 2012. 3. 17.

과오름  20120317 - 164

 

과오름은 곽오름(큰오름, 샛오름, 말젯오름), 곽악(郭岳), 곽지악(郭支岳)이라고도 불리며, 애월읍 곽지리 산5, 6, 7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큰오름은 표고 155m  비고 85m이고 샛오름은 표고 100m  비고 60m이며 말젯오름은 표고 102.5m 비고 13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크고 작은 세봉우리로 이루어져 주봉을 큰오름, 둘째를 샛오름, 막내를 말젯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일컬어 郭岳三台라 하고 곽지팔경의 하나로 꼽히며 3개의 화산체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과오름이라고 하는 것은 큰오름을 가르키는 것으로서 북서 방향으로 크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소나무가 잡목과 함께 우거진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오름 정상에 이르는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다샛오름은 과오름의 두번째 봉우리를 가르키는 제주도 방언으로서 주변마을에서는 샛오름으로 통한다. 샛오름은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나큰오름과는 다른 방향인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독립화산체로, 전사면으로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면서 잡목과 함께 숲이 우거져 있다과오름 3개의 오름중 막내오름격인 말젯오름은 큰오름 화구 안쪽에 위치한 원추형의 화산체이나침식이 심해 원래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은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곽오름이라 했던 본디의 이름에서 이 탈락, 과오름이 된 것으로 보아지나 호칭의 유래에 대한 신빙성 있는 풀이는 없다.  

 

======>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1998

일찍부터 한자화하여 본디 음성형을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곽지'에 대응되는 뜻을 찾기가 어렵다. 민간의 '과오름''곽지오름'의 둘째 음절을 줄여서 '곽오름'이라 하고, 다시 첫째 음절말자음 ''이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어도오름에서 내려와 과오름의 표지석을 찾아 왔습니다. 이곳이 들머리이길 바라면서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관정의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진입을 해야 하는데, 그냥 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버렸습니다.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걷다가 아닌 것 같이 되돌아 나오다 공동묘지로 가는 길로 올라서 샛오름으로 올라 왔습니다. 과오름의 샛오름은 전부가 공동묘지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곽지리를 포함한 마을 전경과 어도오름  그리고 멀리 비양도 까지 보입니다. 

  

 북쪽으로 말젯오름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샛오름(공동묘지)의 능선을 따라 말젯오름으로 갑니다. 

  

곽금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만들었다는 곽금올레길의 리본이 보이네요...

곽금올레란 곽금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오름, 곽지해수욕장 등 곽지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곽지코스 5.1㎞와 금성 뒷동산, 정자천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금성코스 5.8㎞ 등 총 길이 약 11㎞, 걸어서 3-4시간 정도의 거리다. 곽금 8경 올레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곽금초는 2007년 환경교육시범학교를 운영 할 때 마을의 뛰어난 경관과 선조들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깃든 곽지10경 중 8곳을 선정, 곽금8경이라 명하고 자료화, 학생들의 환경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곽금초는 2010년 곽금8경을 중심으로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길을 정해 ‘곽금8경 올레’라 명했다. 곽금초는 이에 따라 4∼5월 학생들과 함께 올레 만들기, 5월15일 스승과 함께 올레 걷기, 
6월27일 학부모와 함께 올레 가꾸기, 6월30일 올레 탐사를 위한 자전거 주행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신문기사 스크랩]

 

  

말젯오름의 정상입니다. 돌을 쌓아 놓은 듯 보였는데, 뒤로 가보니 하나의 큰 바위입니다.  

  

  

이제 과오름으로 가는 길을 의논해 봅니다. 되돌아 나가 표지석으로 올라가기 보다는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걷다가 과오름의 동북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가다가 뒤돌아 본,   왼쪽부터 과오름, 샛오름, 말젯오름입니다.

  

 

  

과오름으로 가는 들머리를 찾으려 가시덤불을 헤쳐다니고 밭을 가로질러 광명사까지 왔습니다. 광명사 입구 왼쪽으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제 과오름으로... 

 

  

 

  

과오름의 정상입니다. 북쪽으로는 애월항쪽으로의 조망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금악과 저지오름 등이 소나무들 사이로 보입니다  

  

 하산 ... 

  

 

 이제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