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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누운오름, 눈오름, 와악, 臥岳

by 오름떠돌이 2011. 7. 16.

 

누운오름, 눈오름, 와악, 臥岳 - 153

 

 

 

 

 

누운오름은 눈오름 한자로는 와악(臥岳)이라고도 불리며 

한림읍 금악리 188-6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407m 비고   57m인 오름이다.

 

남서쪽 봉우리를 머리로 하여 소가 누어있는 형태라고 하여 누운오름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 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이시돌목장 안에 위치하며,

동사면은 애월읍과의 경계에 걸쳐져 있다.

 

크고 작은 5개의 외륜산으로 이어져 큰 원형에 가까운 넓은 분화구가 패여 있고,

분화구 안에는 목초지가 조성된 가운데 북동쪽으로 치우쳐 화구구(火口丘:알오름)가 봉긋이 솟아 있다.

 

침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2회의 응회환 분출 퇴적작용이 중첩되어 있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남쪽 계곡은 용암유출수로인 '거멀창'이라는 이름으로 하류부로 약 1km 정도 유로추적이 가능하다.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등성마루에는 해송이 듬성듬성 식생할 뿐으로 풀밭오름을 이루고 있다.

 

오름 북쪽 길 건너에 가메오름(애월읍 봉성리경)이라고 하는

쌍둥이의 아담한 원형 분화구 2개가 야트막히 그 모습을 감추고 있으며,

주 분화구의 직경은 약 25m 정도이고, 화구외륜에는 용암노두(lava outcrops)도 관찰된다.

 

용암유출수로(lava channel) : 분화구로부터 용암이 분출되어 화구륜의 일부를 파괴하며 흘러간 골짜기  

 

 

 

 

 

 

 

어제에 이어 오늘은 누운오름으로 답사해 보기로 하여 출발합니다.

 

오늘 누운오름을 선택한 이유는 미답사라는 것도 있지만,

오늘 같이 날씨가 맑고 구름이 좋은 날은 좀 덥더라도 능선이 아름다운 곳이 좋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오름입구에서 바라 본 누운오름의 주봉입니다.

소나무와 능선과 파란 하늘이 정말 조화롭게 서 있습니다. 

 

 

 

 

 

 

 

 

 

 

 

 

 

 

오름의 정상에 있는 묘비에는 와악(臥岳)이라고 쓰여있네요 

 

 

 

 

  

 

 

 

 

 

 

 오름 동쪽으로 이달오름과 그 사이로 새별오름이 보이고

 그 뒤로는  큰바리메, 족은 바리메 노꼬메 등의 오름들이 보입니다 

 

 

 

 

 

 

 

 

 

 

 

 

 

 북서쪽으로는 비양도 

 

 

 

 

 

 

 

 

 

 

 

누운오름은 소가 누워있는 것 처럼 생겨서 누운 오름이라는데 ...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은?   소의 엉덩이 쯤 되겠네요...    

 

 

 

 

 

 

 

 

 

 

 

 

 

 요즘 블로그와 사진에 맛을 들여가고 있는 친구 둘...

 

 

 

 

 

 

 

 

 

 

 

 

 

 

 

 

 

 

 

 

 

 

 

 

 

 

 

 

 

 

 

 

 

 

 

 

 

 

 

화구 안에는 알오름 같이 보이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모양으로 보면 두번의 분출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소의 어깨를 밟고 엉덩이 쪽으로 뒤돌아 본 누운오름입니다.

 

하늘과 능선,  구름과 초원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소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인 오름의 남서쪽 봉우리는 소나무 숲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름의 남쪽으로는 정물오름, 당오름, 도너리오름 원수악 등의 오름들이 보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억새를 헤치며,    정글칼~~

 

 

 

 

 

 

 

 

 

 

 

 

분화구 안에서 바라본 능선의 모습입니다. 

 

 

 

 

 

 

 

 

 

 

 

 

 

 

 누운오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들어가 계속 능선을 돌아 보려 합니다

 

 

 

 

 

 

 

 

 

 

 

 

 

 

 

 

도로 서쪽에 있는 능선입니다. 

 

 

 

 

 

 

 

 

 

 

 

 

 이곳에서는 금오름 등을 비롯한 한림쪽으로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오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