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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133 - 운지오름

by 오름떠돌이 2011. 1. 8.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운지오름입니다. 네비에서 운지오름을 찾았지만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찾기가 좀 힘들었지만 ...

 

운지오름은 운지오름, 운주름, 운주오름, 雲旨岳이라 불리며 남원읍 남원2리 760-2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113m   비고 24m인 오름이다. 산세가 동산과 같이 워낙 낮은데다 일부 숲과 귤밭으로 덮여 있어서 찾기가 힘든 오름이다. 펑퍼짐한 산 위의 숲 속에는 해마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포제터가 있다. 도로쪽으로 굼부리가 벌어져 숲으로 메워졌고 길가로 바위들이 드러나 있는데 이를 범아가리라 하였는데, 도로를 확장하면서 그 바위는 많이 깨뜨려졌다. 

 

======> 오름이름의 유래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높은오름

오름의 지형지세가 ‘구름과 같다’고 하여 운지(雲地)오름이라 부르던 것이 운주(運株)오름, 운주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한자로는 雲旨岳(운지악)이라 표기되어 있다.

 

운지오름의 초입에는 "포제단"이라는 안내판과 "운주오름"이라는 안내판이 두 군데로 나뉘어 세워져 있었습니다. 포제단의 입구는 계단으로 되어 있고 오름의 입구는 타이어매트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산책로와 제물을 나르는 길을 따로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오름의 입구에는 당시(1851년?)현감을 칭송하는 비석이 복원되어 세워져 있었습니다.  

  

산책로는 만들어져 있었지만 많이 다니지 않았던 듯 가시덤불이 옷에 걸리네요 

  

  

아까 포제단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는데, 제물을 준비하는 곳? 아니면 음복을 위한 곳?

 

경사가 가파라 집니다.

  

  

  

또다시 건물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포제단이 보입니다.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데는 기껏 해야 10분 정도? 그리 높지도 않은 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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