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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다시 찾은 새별오름, 이달오름 - 20091213

by 오름떠돌이 2009. 12. 13.

들렁모루 정기산행         2009년   12월   13일

 

 

 

 

 

 

새별오름 :

 

새별오름은 샛별오름, 曉星岳, 晨星岳이라고도 불리며 애월읍 봉성리 산59-8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519m 비고 119m 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2개의 말굽형 화구(굼부리)를 가지고 있고 남봉을 정점으로

남서, 북서, 북동방향으로 등성이가 있으며,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있다.

 

서쪽은 삼태기모양으로 넓게 열려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패여 있다.

마치 별표처럼 둥그런 표창같은 5개의 봉우리가 있어 새별오름이라 불린다.

 

전체적으로 풀밭을 이루나 북쪽사면에 일부 잡목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달오름 :

 

이달오름은 이달봉, 二達峰, 이달이촛대봉이라고도 불리며 애월읍 봉성리 산71-1번지에 위치하고

이달봉은 표고 488m 비고 119m이고 이달이촛대봉은 표고 456m 비고 86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북쪽에 이웃한 이달이촛대봉과 함께 원추형의 쌍둥이화산체(twin volcano)인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달이촛대봉의 정상부에는 용암유출 흔적인 화산암이 노출되어 있고,

식생은 전체적으로 풀밭오름을 이루고 있으나,

 

촛대봉 남쪽 벼랑 밑으로는 찔레나무, 꽝꽝나무, 사스레피나무 들이 우거져 있다.

 

이달오름의 ‘달’은 '높다' 또는 '산'의 뜻을 지닌 고구려 또는 고조선 시대의 말로

이달오름은 이달→이달이→이달오름의 변화로 결국 2개의 산이라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12월,    2009년의 마지막 정기산행으로 꼽은 장소는 새별오름과 이달오름입니다.

서쪽의 주변 오름들을 조망할 수도 있고 산행시간도 적당하여 새별오름을 다시 찾았습니다.

 

 

 

 

 

 

새별오름의 전경입니다.  트래킹 경로는 동쪽(사진 오른쪽)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여

이달촛대, 이달오름을 경유하여 되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새별오름의 주변은 목초지로 되어 있어서 모든 방향에서 새별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동쪽에서 바라 본 새별오름입니다. 

 

 

 

 

 

 

 

 

 

 

 

 

 

 

 

 

 

 

 

 

새별오름의 북동쪽 봉우리에서 바라본 새별오름의 분화구입니다.

새별오름은  두개의  큰 분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바라 본 바리메오름과 그 뒤의 족은바리메오름이 보입니다. 

 

 

 

 

 

 

 

 

 

 

 

 

 

약간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이 보이네요  

 

 

 

 

 

 

 

 

 

 

 

 

 

새별오름은 오늘까지 다섯번째로 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로를 좀 수정하여 분화구 내부를 횡단하여

서북쪽봉우리로 가려 합니다. 

 

 

 

 

 

 

 

 

 

 

 

 

 

 

서북쪽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웃음짓게 만드는 동자석과 그 옆의.... ㅎㅎ

 

 

 

 

 

 

 

 

 

 

 

 

 

새별오름의 주봉입니다.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2009년을 결산하고 2010년의 계획들을 얘기합니다. 

 

 

 

 

 

 

 

 

 

 

 

 

 

 

이제 이달오름으로 .... 

 

 

 

 

 

 

 

 

 

 

 

 

 

 

 

 

 

 

 

 

 

 

새별오름의 곡선은 볼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ㅎ

 

 

 

 

 

 

 

 

 

 

 

 

이달오름으로 오르는 길이 좀 변했습니다.  이 곳도 산책로 시설을 해 놓았네요.

요즘 올레길과 오름이 트렌드화 되면서 오름마다 산책로 시설이 안 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달봉의 옆구리를  끼고 돌아 이달촛대봉부터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달촛대에서 바라 본 새별오름입니다. 

 

 

 

 

 

 

 

 

 

 

 

이달봉의 정상에는 폐타이어 매트로 산책로를 시설해 놓았습니다.

좋은지 나쁜지는...   그래도 계단보다는 좋아 보이네요

 

 

 

 

 

 

 

 

 

 

 

 

 

삼나무로 빼곡해 지나가는데 애를 먹었었는데, 길이 넓어졌습니다.

이왕 자를 거면 아예 간벌을 하든지... 

 

 

 

 

 

 

 

 

 

 

 

 

이달오름에서 내려와 새별오름을 돌아나오며...  새별오름의 남서사면은 공동묘지입니다.

옛부터 '제주인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실감나게 보이네요 

 

 

 

 

 

 

 

 

오늘 이동 경로를 그려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