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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 (1) - 20091115

by 오름떠돌이 2009. 11. 16.

들렁모루정기산행 -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                   2009년   11월  15일

 

 

 

 

 

 

 

 

북돌아진오름

 

북돌아진오름은 애월읍 봉성리 산41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643m 비고 118m인 오름이다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 언저리의 암벽이 마치 커다란 북이 걸려 있는(돌아진) 모양 같다고 해서

괴오름과 분리하여 북돌아진오름이라 불리고 있다

 

 

 

 

 

 

 

 

괴오름

 

괴오름은 괴미오름, 猫握이라고도 불리며 애월읍 봉성리 산41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653m   비고  103m 인 오름이고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이다

 

지형이 마치 괴(고양이) 모양으로 생겼다는데서 괴오름 또는 괴미라고 불리며,

이것은 고양이 등처럼 구부러진 등성이와 어울러서의 일컬음이다.

 

괴(고양이)는 돝(돼지) 따위와 같이 우리나라 옛말이 제주방언으로 남아있는 일례이다.

 

 

 

 

 

 

 

 

폭낭오름

 

폭낭오름은 한자로 彭木岳이라고 하며 애월읍 봉성리 산 43번지에 위치하고 표고  645m  비고  76m인 오름이다 

 

오름 정상부에는 하나의 말굽형 화구와 남서측에 2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진 형태의 복합형 화산체이다.

위치상으로 괴오름, 폭낭오름, 빈네오름, 다랭오름이 사각형의 네 귀퉁이를 각각 차지하면서

사각점 중간에는 넓다란 초원을 이루고 있다.

 

오름 전사면이 완만하면서 사면을 따라 풀밭을 이루고

주요 식생은 산뽕나무, 분단나무, 자귀나무, 보리수나무, 꽝꽝나무 등이 있고,

오름 정상부에는 가운데가 얕게 우묵져 가시덤불과 잡초가 우거져 있다.

 

괴오름쪽으로 제주도 산서지역의 중산간에는 넓다란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 초원에는 제주도 산서지역의 중산간 이하와 거제도에서만 자란다는 환경부지정 특정 야생식물(식-122)인 갯취(안자리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오름에 큰 폭낭(팽나무)이 있어서 폭낭오름이라 불리우고 있다고 하며, 한자명으로는 彭木岳으로 표기하고 있다.

 

 

 

 

 

 

 

북돌아진오름 ( http://blog.daum.net/hshell/15660463 )

 

괴오름 ( http://blog.daum.net/hshell/15660495 

 

폭낭오름 ( http://blog.daum.net/hshell/15660506 )

 

 

 

 

 

 

 

 

 

산악회를 만들고 10번째 정기산행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밝힌 바 있지만 이제 점점 소스가 궁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오늘 트래킹 코스는 지난 가을 후배 한 명과 길도 모른채 도전했다가 고생을 아주 많이 했던

북돌아진, 괴오름, 폭낭오름을 하나의 코스로 결정하여 출발합니다.

 

 

 

 

 

목장의 대문을 넘어 걸어가며 바라 본 북돌아진오름과 왼쪽으로 괴오름이 보입니다.

폭낭오름은 뒤에 숨어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이 보입니다. 그 너머로 노꼬메오름도 보이네요 

 

 

 

 

 

 

 

 

 

 

 

 

 

 

북돌아진오름은 북서쪽으로 트인 말굽형오름입니다.

 

코스는 북쪽의 들머리로 진입하여 능선을 따라 남쪽에 있는 정상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괴오름으로 진입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북돌아진오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쪽으로 새별오름과 이달오름이 보이네요. 내년 2월이면 들불축제가 열리겠죠?

누군가 그러는데 가까이서 들불축제를 보는 것 보다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 또한 장관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들불축제 때 북돌아진오름을 야간트래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오름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ㅠ 

 

 

 

 

 

 

 

 

 

 

 

 

 

나무들은 이미 옷을 벗고 동면에 들어갑니다. 

 

 

 

 

 

 

 

 

 

 

 

 

 

 

 

 

날씨가 춥다고 미리 얘기해 줬더니 다들 중무장(?)을 했습니다.  ㅎ 

 

 

 

 

 

 

 

 

 

 

몇 그루의 단풍나무들이 마지막을 불태우고.... 

 

 

 

 

 

 

 

 

 

 

 

북돌아진오름의 정상부에 도달했습니다.  저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괴오름...  

 

 

 

 

 

 

 

 

 

 

 

 

 

그리고 폭낭오름... 

 

 

 

 

 

 

 

 

 

 

 

 

북돌아진오름의 동쪽 정상입니다.  자료들에 따르면 북돌아진오름은 괴오름의 또 다른 별칭이라고 하는데,

정상의 봉우리가 고양이의 머리처럼 두개의 봉우리를 하고 있습니다.

 

'괴'는 고양이의 옛말입니다.  

 

 

 

 

 

 

 

 

 

 

 

 

 

여기서 또 철 모르는 철쭉을 만나네요 

 

 

 

 

 

 

 

 

 

 

 

북돌아진오름의 동쪽 봉우리입니다.   동쪽과 남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서쪽의 주봉으로 향합니다. 

 

 

 

 

 

 

 

 

 

 

 

 

 

 

 

 

 

 

 

 

 

북돌아진오름의 주봉입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여기를 오지 못했었는데, 1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ㅎ

 

 

 

 

 

 

 

 

 

 

 

 

정상에서 회원들에게 오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주고 이제 괴오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