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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동검은이오름 - 좋은 오름을 좋은 친구들과 - 20090802

by 오름떠돌이 2009. 8. 3.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백약이오름             2009년   8월  2일

 

 

 

 

 

 

 

 

어제 영아리오름을 다녀오고  후배네 돌잔치에 갔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

 

" 야~  내일 뭐 할 거냐? 오름 같이 가자~ "

" 오늘 갔다 왔는데... 또 ? "

 

" 니가 오늘  갔다고  내일 안가는 넘이냐?    양** 이랑 약속 잡아놨으니 같이 가자... 간만에 쏘주도 한 잔 하고..... "

 

쏘주도 쏘주거니와   양** 하고는 정말 오랫만이어서 영아리오름에서의 고생은 잊고 바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음 날,  제주시에서 넘어 온 친구를 픽업하여 3명이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백약이오름.....

 

이 세 오름 중 동검은이오름은 복합형 화산체로서 유명하고, 백약이오름은 백가지 약초가 있다 하여 이름지어졌고

동쪽의 오름군락 중 오름내부와 외부조망이 뛰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입니다.

 

그리고 이 세오름은 하나의 코스로 돌아보기에도 적당합니다.

 

 

 

 

 

 

 

먼저 동검은이오름을 향해 출발합니다.

3번째 오르는 오름이지만 오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오름입니다.

 

 

 

 

 

 

 

 

 

 

 

동검은이오름은 4-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분화구가 4개나 되는 복합형 화산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거미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거미오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라 본 백약이오름입니다.

 

 

 

 

 

 

 

 

 

그리고 문석이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나즈막하고 능선이 완만하여 MTB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기도 합니다. 

 

 

 

 

 

 

 

 

 

동검은이오름의 분화구는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입니다.  제주시로 발령이 나서 제주시로 이사를 가는 통에 만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쏘주도 잘 마시고.... ㅎㅎ  

 

 

 

 

 

 

 

 

 

 

 

 

햇빛은 따가웠지만 바람이 불어 오름등반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북쪽에 위치한 높은 오름입니다. 

 

 

 

 

 

 

 

 

 

 

 

 

 

 

이제 문석이오름으로..... 

 

 

 

 

 

 

 

 

 

 

 

 

 

 

 

 

 

문석이에서 내려와 백약이오름으로 향합니다. 

 

 

 

 

 

 

 

 

 

 

 

 

전에는 없었는데, 산책로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백약이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어서 훼손이 심합니다.  

 

 

 

 

 

 

 

 

 

 

 

 

 

 

 

 

백약이의 화구입니다.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간 못했던 세상사는 얘기들을 나누며....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하산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