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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번널오름 - 20090502

by 오름떠돌이 2009. 5. 2.

번널오름    2009년  5월 2일   (들렁모루 임시산행,  5월 1주 )

 

 

 

 

 

오늘 산행 코스는 번널오름과 병곳오름, 그리고 설오름입니다. 시간이 남으면 그 옆에 있는 갑선이오름까지....

 

어제 까지만 해도 가겠다는 회원이 아무도 없어서 이 코스를 택했는데...

아침에 집결지에 가니 산악대장(? 오름지기) 한명, 그리고 여성회원 3명...

 

사실 오늘 코스는 저도 가 보지 않은 곳이어서 어떤 상황일지는 저도 모르는 가운데 회원들을 이끌고 가려니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위성사진을 2장 뽑아 오름지기에게 주며 잊지말라고 당부를 하며 출발합니다.

다행히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좋았습니다. 

 

 

 

 

 

 

 

 

병곳오름에서 바라 본 번널오름입니다. 요즘 오름에 대한 자료조사가 좀 부실합니다. 나중에 UpDate 약속을... 

 

 

 

 

 

 

 

 

 

 

 

 

번널오름입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위성사진만 보며 찾아 가는 수 밖에.... 

 

 

 

 

 

 

 

 

 

 

 

 

 

다음 목적지인 병곳오름도 보이고... 

 

 

 

 

 

 

 

 

 

 

 

 

두어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입구를 찾아 올라갑니다.

입구에서는 낮게 보였지만 결코 쉽지는 않은 오름입니다. 

 

 

 

 

 

 

 

 

 

 

저 앞에 정상이 보입니다. 제주의 오름에는 산불감시 초소나 이에 대한 깃발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걸 목표로 하여  올라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번에 다녀 온 따라비오름과 모지, 새끼오름이 보입니다 

 

 

 

 

 

 

 

 

 

 

요즘 산악대장이 많이 착실해 졌습니다. ㅎㅎ

제가 하도 주입식(?)으로 교육을 시킨 덕분에 이제는 개인 행동이 많이 줄어들고 회원들을 리드하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인 병곳오름입니다.

가는 길을 확인해 봅니다.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목적지인 설오름입니다. 여기에서 보니 서쪽으로 깊게 파인 말굽형분화구입니다.

 

 

 

 

 

 

 

 

 

 

 

번널오름은 길에서 보기에는 조그만 오름인 것 같았는데, 넓은 화구를 가진 큰 오름이었습니다.

분화구를 가로질러 서쪽의 봉우리로 향해 걸어갑니다.

 

산악대장이 리드를 잘해서 저는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뒤 따라 갑니다. ㅎ

 

 

 

 

 

 

 

 

 

 

 

 

 

뒤돌아 본 번널오름의 주봉입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 가시덩쿨에, 나무가지들이 앞을 가로 막아도 산악대장의 길을 잘 트고 있습니다.

오늘 따라 회원들도 불평 없이 잘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리에 금새 눈이 멀어 버립니다.... ㅠㅠ 

 

 

 

 

 

 

 

 

 

 

 

번널오름과 병곳오름의 중간지점에서 잠시 휴식. 

 

 

 

 

 

 

 

 

 

 

 

 

하늘은 파랗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