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망산 2009년 4월 25일
토산봉에서 내려와 토산1리 마을회관 쪽으로 되돌아 나와 성읍방면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교차로가 나오는데 좌회전.... 진입로가 보입니다.
왜가리인가? 놀랄까봐 시동을 끄고 창문을 살살 열어 여러 컷~
제 존재를 눈치챘나 봅니다, 비상준비
날아 오릅니다.
북망산은 이름도 그렇지만 오름 서쪽 사면이 공동묘지입니다. 묘지여서 북망산인지... 북망산이어서 묘지가 됐는지... 올라가기가 꺼림칙 하네요 ㅠㅠ
산 담 사이사이로 오르미들의 흔적이 보여 따라 올라갑니다. 묘지를 지나칠 때면 "누구냐? 넌~" 하고 일어 설 것 같은 분위기... 머리가 서늘해 짐을 느낍니다.
이곳 역시 뒤로 넘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자꾸 뒤에서 누가 쳐다 보는 것 같아 ... 에구 무서라 사진 몇 장 찍고 황급히 내려옵니다.
아까 다녀 온 토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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