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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세 상 야 그

학꽁치 낚시 - 20080308

by 오름떠돌이 2008. 3. 8.

한때는 낚시에 미쳐 주말이면 바다에 가곤 했는데, 한동안 다니 질 않다가... 작년부터는 직원들하고 가끔 낚시를 다닌다. 학꽁치낚시는 재미없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애들에게는 재미있을것 같아 같이 대리고 갔다. 해마다 봄철이면 제주도 갯바위에는 온통 학꽁치 풍년이다.  특히 양어장근처에서는 물반 학꽁치 반이랄까?  작년에 갔었던 무릉리 해안도로이다.

 

낚시를 묶고 바로 캐스팅... 한마리...원샷 원킬(?)이랄까....ㅋㅋ  학꽁치낚시는 훌치기낚시로 하기때문에 미끼도 필요없고 갈때마다 종치는(?)일이 없어서 좋다.

 

양어장 근처 갯바위는 어디에나 이렇게 낚시꾼들이 많다. 서로 줄이 엉키기도 하고...

 

한마리 잡으면 뒤에있던 애들이 쪼르르 달려와서 서로 꽁치를 떼겠다고 난리다...   

 

요령만 알면 한시간에 수십마리는 잡는다....

 

가끔 눈 면 숭어도 올라오고.... 숭어가 걸리면 손맛 쥐긴다는 ....^^ 

 

 

작년에는 고기가 무서워 잡지도 못하던 우리 막내....이제는 무서워하지 않네~ ^^ 

 

뭐니뭐니해도 바닷가에서 먹는 회맛이 최고라는 .... 잡은 꽁치는 머리를 자르고 ..... 

 

바닷물에 씻고 껍질을 벗겨 포를 뜬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쏘주 한~ 잔.... 

 

 

소금만 뿌려서 구워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애들이 이맛에 빠졌나? 낚시대 사달라고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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