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007년 12월 9일
안덕면 창천리와 에례동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는 334.5m. (옆동네 산방산은 395m) 둘레 8,111m 인
도내 오름중 가장 큰 오름이라고 하네요.
명칭은 군산, 서산, 군메, 굴매, 굴매오름이라고도 불리며, 각 명칭에대한 설화도 있다.
남사면으로는 난드르(대평리) 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오름이다.
대평리에서 감산리 안덕계곡을 있는 도로가 군산 서쪽사면의 급경사를 가로지르며 구불구불 이어져 있으며
이 도로로부터 군산 남사면의 퇴적층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 있다.
정상부에는 용이 머리에 쌍봉이 솟았다고 하는 두개의 뿔바위,
동남사면의 애기업게 돌 등의 퇴적층의 차별침식에 의한 기암괴석,
남사면 계곡에 발달된 웅장한 퇴적층의 수평층리 등
군산은 감춰져 있는 제주도 최대의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체이다.
또한 정상부 일대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로부터 금장지(禁葬地)로 되어 있고,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여기에 묘를 쓰면 크게 가물거나 심한 장마가 든다고 한다.
또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 오름에서는 나침반이 오작동 한다고 한다.
오늘 동창모임에서 단사과 군산 오름등반을 �다.
단산은 지난주에 포스팅 했으니 생략하고.....
창천삼거리에서 서귀포시쪽으로 약 5-600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군산산책로라고 쓰여진 진입로가 있다.
지난번에는 서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가다가 차가 옆으로 세우지도, 진입하지도 못해서 그냥 내려왔지만,
오늘은 동쪽으로 올라간다.
오름으로 가는 계단이다. 정비가 잘 되어있고, 깨끗하다.
올라가다가 뒤 돌아본 서귀포시의 풍경
5분정도 걷다보니 군산 동쪽 정상부(뿔바위)가 보이기 시작,,,
안내도에 나와있던 것 처럼 정자도 보이고....
정자에서 길림길이다.
오른쪽으로만 가던 습성을 고쳐서 왼쪽으로 ...... 10여분을 올라가니 정상이다.
서쪽 정상(뿔바위)와 그 뒤로 보이는 산방산...
사진에 희미하게나마 가파도, 마라도가 보인다.
서귀포시 풍경
서쪽 정상으로 가던 중, 동쪽 뿔바위
군데 군데 일본군 진지용으로 파 놓은 동굴.....
다른 길로 내려오다 보니 사자바위라는데.... 사자같이 생기긴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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