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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은이오름, 식은이오름
출처 : 김종철의 오름나그네(1995)
“석양에 빛나는 황금 피라미드” 북오름 남동쪽 약 1.5km, 대형의 말굽 굼부리로 알려진 체오름 가까이에 가로누운 것이 식은이오름이다. 상덕천 마을에서 800m 가량의 거리이다. 옛날에 한 지관이 지나면서, 이 산은 벌써 맥이 식었다(死地다) 라고한 데서 식은이(오름)라고 불린다 한다. 16번 도로를 사이에 두고 웃식은이가 있고 알식은이가 있는데 위쪽(남쪽)에 위치한 이 식은이오름은 웃식은이다. 그냥 식은이오름이라고 할 땐 보통 웃식은이를 지칭한다. 한자로는 上氏近岳(상씨근악), 下氏近岳(하씨근악)으로 표기된다.
웃식은이는 표고 286m에 비고는 40m 안팎의 나지막한 오름이다. 남, 북봉 두 봉우리 사이에 남서향으로 트인 말굽형 굼부리가 야트막이 패었으나 평평하고 길쭉하여 마치 기다란 두 오름이 몸을 맞대고 나란히 누워 있는 꼴이다. 굼부리의 길이 약 300m, 비자나무, 구실잣밤나무, 까마귀쪽나무, 동백나무, 돈나무에 협죽도, 진달래 등 갖가지 조경수가 가득 식재돼 있으며 등성마루 따라 순환도로까지 나 있어 수목전시원을 산책하는 기분이다. 개인소유지라고 한다. 남봉 남쪽에는 커다란 몸집의 체오름이 우람하고, 금부리가 트인 남서쪽엔 거친오름이 버티고 서 있다. 알식은이는 웃식은이 아래쪽(북동쪽), 송당리 가까운 도로변에 봉곳이 솟아 있다. 표고 255m로 웃식은이보다 낮은 자그만 억새밭 오름이다.
2021년 제주시 보건소에서 만들었다는 "팔자 좋아 길" 을 걸으며 코스에 같이 넣었는데, 부득이 가지 못했던 길을 오늘 다시 걸으려 출발 합니다.
2021년 4월 "팔자 좋아 길" ( https://hshell.tistory.com/15944270 )


GPX 로그파일이 없었다면 정면에 보이는 큰~ 길로 계속 갈 뻔, 조금 가다가 되돌아와 주차한 차 뒤로 개구멍(?)을 발견하여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름의 식생은 편백나무 동백나무 등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듯 보이고 곳곳에 자연림들이 보입니다.





캠핑용으로 구입한 6mm 타프스트링, 여분으로 5m 정도를 갖고 다니는데 땅이 젖어 배낭 놓을 자리가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행 마지막에 서쪽 방향으로 보이는 체오름과 거친오름, 그리고 오름 남쪽에서 바라본 식은이오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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