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에서 절물휴양림까지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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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에서 절물휴양림까지 트레킹

 

MG산남 초록산악동호회 5월 2주차 정기산행으로 한라생태숲에서 절물휴양림까지 트레킹(약 6km/2h) 코스를 걸었습니다. 회원 한 명이 25분이나 지각하는 바람에 늦게 출발하여 따라잡느라 출발부터 빨리 걸으니 약간의 오버페이스...

 

샛개오리오름에서 막걸리 딱~~ 한잔(앞으로 산행 때에 막걸리 마시지 않기로 다짐) 마시고 다시 출발, 조금 성에 차지는 않았지만 목적지(절물휴양림)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며칠 전 딸 결혼식에 많은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노래로 풀어가는 친구(술벗)... ㅋㅋ

 

회원이 많으면 통제가 쉽지 않고 통제가 되지 않으면 조직이 우왕좌왕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25분 먼저 출발한 회원들을 부리나케 쫓아가는데 웬걸 10분도 되지 않아 만나는 일이 발생... 이유를 물으니 길을 몰라 헤매다 결국 되돌아왔다는 것. 여럿이 가는 산행에는 특히 코스가 복잡한 산행에는 리더와 후미, 중간 통제자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데 어제 산행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내년에 집행부가 바뀌면서 “산행이사”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는데, 망설여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통제하는 집행부도 중요하지만 통제당하는 회원들도 집행부를 믿고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지난주 딸 결혼식 축하에 대한 답례로 노래 한곡 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