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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보미오름
엊저녁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쏘주마시다가 급~ 성사된 “내일 비 안 오면 오름가자”고... 친구네 농장 근처 가세오름이 산책로를 새로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세오름을 가려했는데, 시간이 짧을 것 같아 좌보미오름으로 정하고 출발합니다.
좌보미오름도 나름 유명한 오름인데 등산로가 억새로 우거져 있어 진행이 어렵고 전날 비가 내려서일까 우거진 억새길 뚫고 가는데 바지는 이슬에 젖고 온 몸은 전날 마신 참이슬에 젖고 땀으로 젖어 물에 빠진 생쥐 꼴로 산행을 마쳤습니다.
가시리 식당에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순대고기국수>는 정말 별미였고, 은퇴한 초등학교 동창이 운영하는 수망다원에서 마시는 녹차 또한 태풍 전야의 우중충한 날씨와 어우러져 일품이었던 날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태풍영향으로 내리는 폭우 속을 달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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