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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안세미, 밧세미오름 - 이제 부터는 미답사 오름으로...

by 오름떠돌이 2013. 12. 15.

안세미오름, 명도오름, 안생이, 조리세미오름, 형제봉 明道岳, 밧세미오름, 밭생이 - 20131215 - 173 

 

 

제주오름에 관심을 갖고 오름을 오르기 시작한 지 6년... 처음 오름을 다니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어서 빨리 제주의 오름 전체를 오르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유로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ㅠㅠ  앞으로의 오름산행은 미답사 위주로 다니기로 생각을 바꿔봅니다... 그 첫번째 산행으로 봉개동 안세미, 밧세미오름을 선택했습니다.

  

안세미오름은 명도오름, 안생이, 조리세미오름, 형제봉, 한자로는  明道岳 이라 부르고 제주시 봉개동 산2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396.4m 비고  91m 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대형의 말굽형 화구이며 오름사면은 전체적으로 해송, 상수리나무, 삼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을 이루고, 동쪽사면 기슭에는 대나무숲이 있고 화구 안부쪽은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화구방향 오름기슭자락에 보호시설이 잘 갖추어진 '조리세미(명도암물)' 라는 맑은 샘이 있으며이 샘은 제일 위로부터 음료수에 이어 쌀, 채소 따위를 씻는 곳, 빨래하는 곳, 마소에게 물을 먹이는 못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오름이름의 유래   

오름기슭자락에 "조리세미(명도암물)"라는 샘이 있는데이 샘을 중심으로 '()과 밧()'을 구분하여 안쪽을 안세미오름, 밧쪽은 밧세미오름이라고 부름.   이 두 오름을 합쳐 '형제오름' 또는 '형제봉'이라고도 한다.

 

밧세미오름은 밭생이라고도 불리며 제주시 봉개동 산3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391.7m  비고  92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이며 안세미오름과 규모는 다르나, 남쪽 멀리서 보면 닮은 형체를 이루고 있다. 화구 안부에는 자연림을 이루면서 화구방향 북동쪽에는 조그만 못이 있음. 주요식생은 해송, 상수리나무 등 잡목의 숲이다.

 

 

 

명도암 김진용선생의 묘입니다. 마을 이름이 왜 명도암인지 이제서야 알았네요....  ㅎㅎ

 

조리샘(조리세미), 명도암 물이라 부르는 샘입니다. 마실수는 없을 듯... 

  

  

 

  

 

안세미오름 정상과 밧세미오름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일단 밧세미오름으로,.... 

  

  

밧세미오름에서 찍은 사진은 이것 밖에 없네요....  ㅠㅠ 

  

 

안세미오름 정상입니다. 산불감시 요원이 있었는데 이곳은 마을에서 관리하는 오름이니 풀 한포기 맘대로 뽑았다가는 고발조치 된다고 조심하라고 일러줍니다.  

  

   

  

안세미오름을 내려오며 바라본 열안지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