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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선돌오름

by 오름떠돌이 2011. 8. 5.

선돌오름 - 154

 

친구와 함께 나무에 대해서 공부를 하려고 찾은 곳입니다. 선돌이라는 바위 위에서의 서귀포쪽 전망을 바라보는 것과, 가보지 않은 오름을 찾아 미지의 숲길을 걸어본다는 것에 오늘 트래킹의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하지만 입석(선돌)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 2-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1,189m,   비고 39m라고 하는데... 우리 일행은 다녀 온 곳은 선돌(화살표)인데, [산2-1] 번지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아래 사진의 입석오름을 가리킵니다. 결국 입석오름과 선돌은 별개의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어쨋거나 516도로에 차를 세울까 하다가 선덕사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합니다. 인터넷 사진에서 본 대로 차량의 바퀴가 지나가는 곳에만 돌을 깔아놓은 길을 걷습니다.   

 

20분 정도 걷다 보면 중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곳도 보입니다. 우리는 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30여 분 후에 두갈래 길이 나오면서 정면으로 선돌이 보입니다. 저 두갈래 길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왼쪽으로 가기를 추천합니다.  

 

 

거대한 소나무(적송)가 자태를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가운데 굵은 가지 하나는 태풍에 부러진 듯

 

 

올 여름 산수국은 여러 번 봤지만 수국은 처음  봅니다. 

 

선돌선원입니다.  신도 몇 분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지나가려 하지만, 개 두마리가 그렇게 놔 두지 않습니다. 

 

 

 

암자 뒷 편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듯 길이 보입니다.

 

시원한 물도 마셔 주고  

 

 

 

이 곳이 정상인 듯 보였지만 앞으로도 10여 분은 더 가야 합니다.  ㅠㅠ  

 

이제 계곡의 능선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오른쪽 계곡을 건너가야 합니다.  

 

계곡의 얕은 곳을 건너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쉬었던 듯 소망탑도 군데 군데 보입니다. 

 

드디어 선돌의 뒷쪽입니다. 

  

정상에는 소나무 등 여러가지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그 나무사이로 전망이 장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서귀포쪽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뒷쪽으로는 한라산의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습니다.

 

동남쪽으로 수악과 516도로가 보이네요,, 

 

인증 샷,   그리고 하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