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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다시 찾은 어점이악 - 20100802

by 오름떠돌이 2010. 8. 2.

월요일... 휴가를 맞은 절친으로 부터 오름가자는 전화 한 통...  어디를 가 볼까 생각 중에 이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어점이악을 오르기로 합니다.  마침 어점이악을 가 본지도 꽤 됐고...

 

8시인데도 햇빛이 정말 뜨겁고 습한 날입니다.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는데 등에서 땀이 배이기 시작합니다.   

 

 

한라산 중턱의 오름이어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후덥지근 합니다.

  

오늘 사진은  측광모드를 잘못 설정하여 정말 엉망입니다. 뽀샵으로 조정을 해 봐도 영 시원챦습니다.  ㅠㅠ

  

  

30여분을 걸어 철탑로에 도달하였습니다. 좌측으로는 법정사, 우측으로는 시오름과 솔오름을 거쳐 선돌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구심이 드는게 하지마끼도로와 이 도로(?)는 같은 길인지...  하지마끼 도로는 시오름 윗쪽으로 있다는데...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 황단을 해 봐야지...

  

계속 올라갑니다.  이제서야 시원함을 느낍니다. 

 

  

어점이악의 오름 초입입니다.

  

  

같이 동행한 절친의 아들은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잘 따라옵니다  ㅎ

  

어점이악의 정상은 이름 그대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전망도 별로인 오름입니다.  지난 번 왔을 때는 겨울이라 낙엽이 져서 주변 조망이 조금은 있었지만,  오늘은 나무가 우거져서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급하게 준비한 산행이라 간식도 없이 와서...  그늘에 앉아 물만 몇 모금 마시다 ... 하산 합니다.

  

  

  

오름 중턱에 보이는 이 돌담은 상잣성...  옛날 조상들은 이 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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