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올레 6코스 들렁모루 정기산행 2010년 3월 7일
2010년 한 해 산행계획을 세우며 '올레코스'도 계획에 넣어 달라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4개의 코스 중에 괜찮다는 6, 7, 8, 12코스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올레 탐방길...
하지만 요즘 계속되는 장마비(?)에 올레탐방을 할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다가...,
아침에 창밖을 보니 찌뿌둥 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걸을 수는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회원들을 소집하여
미리 알아 본 대로 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이동합니다.
제주인에게 올레코스는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치와 좁은 소로길을 걸으며
제주의 숨겨진 비경을 알리는데 한 몫을 하는 아주 좋은 관광테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제주인에게는 제주의 교통수단이 많이 부실(?)한 관계로
출발지에서 도착지로의 귀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서교통 좌석버스는 위미3리에서 대평을 왕복하는 노선으로 올레 5, 6, 7, 8코스를 탐방하는데 좋은 교통편입니다
버스는 승객이 별로 없어 우리 일행들이 대부분입니다.
하레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쇠소깍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쇠소깍은 2004년에 정비를 완료하여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테우체험은 어린이들과 연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요즘 계속되는 비날씨로 평상시 건천인 상류에도 물이 흐르고 있네요
쇠소깍의 용소입니다. 용소에 관한 전설 ( http://blog.daum.net/hshell/13965857 )
빗방울을 점점 굵어지고 화원들간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찌해야 할 지...
일단 휴게소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좀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비가 그쳐가기 시작합니다.
일단 가보는 데 까지 가다가 비가 다시 내려 걷기가 힘들어지면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시 출발~
쇠소깍을 벗어나 보목동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곳은 전에 낚시하러 많이 찾았던 곳인데, 전망대 시설을 해 놓았습니다.
올레 6코스는 제지기 오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날씨로 인하여 미끄러운 관계로 패스~ 하기로 합니다.
보목포구를 지나다...
제주대학교 부설 연구소쪽으로 걸어갑니다.
전에는 시멘트 길이었는데 새로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길을 새로 포장하는 데는 의견이 많습니다.
섶섬을 지나...
전에는 해안선 마다 전경들이 보초근무를 했었는데, 어제부턴지 전부 철수하고 빈 초소들만 남아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진흙길에 회원들이 걷기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하수종말 처리장 동쪽 바다입니다.
군데 군데 나무 사다리가 보였는데, 올레지기들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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