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9코스 2009년 8월 22일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기정(절벽) 길을 지나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나오게 된다. 박수기정을 끼고 도는 이 길은 2009년 2월에 새롭게 개척한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
코스 경로(총 8.81km, 3~4시간) 대평포구-박수덕-몰질-정낭-기정길-볼레낭길-봉수대-황개천 입구 동산-화순선사유적지-진모르 동산- 가세기 마을올레(안덕계곡)-화순 귤농장길-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출발지 찾아가기(대평포구 찾아가기)
① 제주시에서 온다면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문 고속화버스’를 이용해 중문에서 내린 후, 내린자리에서 길을 건너 중문우체국 앞에서 대평리행버스(20~30분 간격)를 타고 대평리 종점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평포구가 나온다.
② 서귀포시에서 온다면 : 서귀포 중앙로터리(일호광장) 서쪽정류장에서 대평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대평리 종점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평포구가 나온다.
======> 발췌 : 제주올레 홈페이지( http://www.jejuolle.org )
서홍동주민자체회에서 올레코스걷기 행사를 하고있는데~ 이번 주 임시산행은 같이 동참하기로 하고, 동주민센타에서 집결 대평포구에서 하차, 걷기 시작...
10여 분을 마을 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평포구에 도착합니다.
포구를 돌아 가면 대평박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을 몰고 가던길' 이라는 '몰질'을 올라갑니다. 길의 폭도 좁지만 가파르기도 합니다.
30분 정도 걷다 보면 박수기정(절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절벽의 높이는 130m나 된다고 하네요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다시 10분 정도 걷다보면 박수기정길이 끝나고, 화순기력발전소가 보이는 봉수대 입구에 도달합니다.
갇기 시작한지 1시간 10분, 황개천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황개천이란 이름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안덕계곡의 하류입니다.
황개천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안덕계곡을 항하여....
계곡을 건너 다시 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물이 많을 땐 발을 적셔야 할 듯...
세번째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오늘 날씨가 후텁지근 해서 모두들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숲실을 벗어 나니 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올레9코스의 종착지는 약 1km정도 남았지만 차량관계로 걷기를 끝냅니다.
근체에 있는 안덕계곡의 정자를 찾아서 점심을 먹습니다. 다들 베낭 안의 음식들을 꺼내니 진수성찬이 벌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쏘주와 맥주도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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