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들렁모루 정기산행 - 20090816

by 오름떠돌이 2009. 8. 18.

8월 정기산행     비치미오름, 큰돌리미오름, 개오름             2009년   8월   16일

  

원래 8월 정기산행은 한라산 숲길을 걸으려고 계획했었는데,   ㅠㅠ

답사를 가지 못한 탓에 지난 3월에 다녀온 비치미, 큰돌리미, 개오름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7시에 약속을 했는데, 회원들이 다 모이는데  30분이나 걸립니다.

혹시 이글을 보는  우리 회원들이 있르면, 담 부터 약속시간 잘 지키기를....

  

비치미오름      2009년  3월  7일 ( https://hshell.tistory.com/15943709 )

큰돌리미오름  2009녀  3월  7일 (  https://hshell.tistory.com/15943708 )

개오름            2009년  3월  7일 (  https://hshell.tistory.com/15943707 )

  

오늘은 다른 곳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지난 번에 철조망과 길이 없는 곳으로 헤치며 힘들게 올라갔기 때문에....

  

비치미오름과 큰돌리미, 개오름의 중간지점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공기중에 먼지도 없어 좋은 조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길을 안내한다고 했는데...., 보기에도 튼튼한 철조망을 넘고  (여성 회원들 고생이 많습니다. ㅎ)  

   

20여분을 핵핵대며 오르니 드디어 정상입니다. 

  

비치미오름에서 바라 본 큰돌리미오름입니다. 이제 비치미오름을 한 바퀴 돌아 저 곳으로 갈 예정입니다. 

  

비치미오름 역시 동부 오름지역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서 사방으로의 조망이 아주 뛰어난 오름입니다. 

  

대략 오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연말에 시험 볼 꺼야~  ) 큰돌리미오름을 향해 갑니다.

소들을 방목하고 오르미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어서 많이 패였습니다. 

  

큰돌리미오름에서 바라 본 비치미오름입니다.

비치미오름은 꿩의 나는 모습이라 했는데, 아무리 봐도 어떻게 꿩의 모습인지....  

 

오름 동쪽으로 높은오름,  백약이오름, 다랑시오름 등  동부지역의 유명한 오름들이 보입니다. 

 

동남쪽으로 백약이와 좌보미오름이 보이고 

  

큰돌리미오름은 정상에 큰 바위들이 있어서 큰돌리미라 부르기도 하고,

능선이 크게 돌아 갔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기도 합니다.  어느게 맞는지는 .....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

 

잠시 휴식과 회의를 마치고,  기념 샷~ 

  

이제 개오름으로 향합니다.

오던 길을 되돌아가다 중간에서 남쪽으로 빠질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는 나대지였는데,  이런~    소 사료용으로 심어 놓은 풀 때문에 걷는게 많이 힘듭니다.  ㅠㅠ     

 

 

이 풀(이름이... ?  )은 가시가 달려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가시가 허벅지와 종아리를 사정없이 찌릅니다.

오늘 회원 한 명이 반바지를 입고 왔는데,...  많이 아팠을겁니다.  ㅎ  

 

게다가 이 풀에는 .... 이슬이 그대로 있어 옷이 다 젖습니다. 

 

출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다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가시에 찔리며, 이슬에 옷이 젖으며 .... 오늘 회원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의 여유.. 

 

 

개오름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목장주가 철조망을 새 것으로 바꿨습니다. 겨우 넘어갑니다.  ㅠㅠ 

 

개오름의 산 등성은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조림되어져 있습니다.

그늘이 져서 시원하기는 하지만 경사가 가파라서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갈 무렵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억새밭......   키를 넘기는 억새에 회원들은 또다시 고생입니다.  ㅠㅠ 

 

개오름 정상의 삼각점.....   개오름은 오르기에는 힘이 들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외부 조망은 정말 좋습니다. 

 

땀 흘린뒤에 마시는 물은 꿀물같이 맛있습니다. 

 

개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비치미오름입니다. 정상의 분화구가 멋있습니다. 

 

큰돌리미오름... 낮게 보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오름입니다. 

 

 

 

세 오름등반을 마치고 나무그늘에서 잠시 휴식 중....  

 

오늘 답사한 걸 약도로 그려밨습니다. 대략 8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