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일 기축년 새 아침에....
후배들과 오름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로 약속을 했는데....
5시 30분에 집결 장소로 가 보니 눈이 너무 많이 내린다. 도로가 빙판이 되어 갈 수도 없고....
집에 갔다가 근처에서 일출을 보려고 7시에 다시 집을 나섰다.
7시... 외돌개로 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려 기다리고 있다. 하늘은 잔뜩 찌프려 있고 눈까지 내리는데...
일출을 볼 수나 있을까?
7시 30분 ... 해 뜨는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해는 보이지 않고 .. ㅠㅠ!
시간은 8시를 넘어가고 해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도 하나 둘 가버리고....
저기 한 사람만이 남아 기다리고 있는게 처량해 보이기 까지...
집으로 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외돌개 산책로를 걷기로 하고 ....
외돌개 옆 광장에서 새해 첫 예불을 드리고 있는 스님 두 분...
앞에 보이는 절벽아래가 (돔베낭골)이라는 곳이다. 저 곳 까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시간은 왕복 1시간 정도?
누군가 이곳에서 장사를 하려나 보다. 전에는 없었는데.....
눈이 쌓여 뽀득거리는게 발 밑의 감촉이 좋아 눈보라가 쳐도 걷는 기분이 좋다...
내려가는 곳... 저곳으로 내려가 바닷길을 걷다보면 다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세상사는 야그 > 세 상 야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소깍에서 망장포까지 - 20090206 (0) | 2009.02.06 |
---|---|
이제 정말 백수가 되었다... - 20090109 (0) | 2009.01.09 |
샤브랑 - 우리가족 송년회 - 20081228 (0) | 2008.12.29 |
2009년에는 .... (0) | 2008.12.27 |
은행나무 아래서 ... - 20081204 (0) | 200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