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제지기오름 - 20071118

by 오름떠돌이 2007. 11. 18.

제지기오름 - 2007년 11월 18일

 

 

 

오늘 목적지는 높은 오름. 애들(큰딸, 막내)도 간다고 해서 같이 8시 30분 집을 나섰다.

 

가면서 날씨가 추워 어떻하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다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차안에서 애들과 의논, "너희들 그 복장으로 높은 오름 가면 얼어죽기 십상이니 가다가 마지막 단풍구경하고,

 

내려가서 시내에 있는 오름으로 가자" 했더니 첨에는 거부하다가 차에서 잠깐 내려보더니 지들도 추운건 아는지라 허락.

 

 

 

 

누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성판악 가기전에 단풍이 좋은 곳이 있다길래 그리로 결정...

 

 

 

가다가 차에서 내려 찍어본 풍경. 눈발이 내리는데, 카메라에는 안 잡힌다.

 

이젠 단풍도 막바지(거의 끝남..)다.  나무들이 앙상해지는 게...

 

 

 

 

 

 

 

 

 

 

 

 

차 세워놓고 출발 전 기념 샷 !

 

잔뜩 움추려든게 춥긴 추운 모양이다..

 

 

 

 

 

 

 

 

 

 

가보지 않은 길을, 처음으로 가 본 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더 가면 무엇이 나올까하며 기대를 해 보는게...

 

 

 

 

 

 

 

 

 

애들은 낙업을 줍느라 추운줄도 모르는 모양이다.

 

 

 

 

 

 

 

 

가다보니 마지막 남은 단풍나무의 단풍.

 

 

 

 

 

 

 

 

 

 

 

누가 그러던데 왕복 8km는 된다고, 왠걸. 20분 정도 걸으니 입산통제 안내문이 보인다.

 

날씨도 춥고, 애들도 돌아가자고 성화다.

 

 

 

 

 

 

 

 

 

 

 

 

되돌아 가는 길.

 

애들도 추운지 말도 없다.

 

 

 

 

 

 

 

 

보목동에 위치한 제지기오름.

 

전에 한 번 가 봤지만 오늘은 애들을 위해...(실은 애들도 가봤다..)

 

 

 

 

 

 

 

 

 

 

오늘 처음 써보는 새 디카...

 

아웃포커싱이 되는지 한번 찍어봤다.( 잘 안되네...)

 

 

 

 

 

 

 

 

15분 정도 올라서 오름정상. 먼저 올라가 애들.

 

 

 

 

 

 

 

 

 

서쪽의 전망대.

 

이곳에서 보목동 포구, 문섬, 범섬 등이 보인다.

 

 

 

 

 

 

 

 

 

 

동쪽의 전망대. 이곳에서는 지귀도 등이 보인다.

 

 

 

 

 

 

 

 

 

 

지난 태풍에 쓰러졌을 법한 소나무.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든다.

 

 

 

 

 

 

 

 

 

내려오다가 바라본 칡오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