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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군산답사 - 20071125

by 오름떠돌이 2007. 11. 29.

군산 - 2007년 11월 25일

 

 

 

 

 

매주마다 가기로 계획했던 오름등반이 자꾸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된다.

 

오늘도 나 혼자 나가려는데, 와프왈,

 

애들 둘(큰딸, 둘째딸)은 서귀포시에서 주최하는 김영갑겔러리 가는데 보내주고,

 

막내 데리고 가라 한다.

 

하는 수 없이 막내 데리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면서 앞집 뒷마당의 감나무... 

 

 

 

 

 

 

 

 

 

 

 

어디로 갈까 하다가 집나서는데, 와프가 뒤에서 "군산에나 갔다오라" 한다.

 

인터넷검색도 안해온지라 네비만 믿고 무작정 가다보니 예례동을 거쳐 가다보니 군산이 보인다. 

 

 

 

 

 

 

 

 

 

 

 

 

네비가 안내해준 군산입구다. 그런데 대충보니 산세가 험해 도저히 애 데리고는 못가겠다.

 

나 혼자면 모를까...

 

 

 

 

 

 

 

 

 

 

 

섭섭해 하는 애, 사진만 한장 달랑 찍어주고, 뒤로....

 

 

 

 

 

 

 

 

 

 

 

 

 

 

집으로 오는데, 길가에 군산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어~ 또다른 군산 입구인가? 무작정 올라가 본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중간쯤에 도로가 패여 도저히 내차는 진입 불가능.

 

주변에 주차할데도 없고 다시 하산.....

 

내려오다가 차안에서...

 

 

 

 

 

 

 

 

 

우리 막내가 세 딸중에 오름을 제일 좋아하는데, 허탕치고 돌아오는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