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 자주쓴풀,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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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야생화 투어

 

물매화와 자주쓴풀을 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는지... 올해 기온이 이상하게 변해서 야생화들도 정신을 못 차린 듯합니다. 10월 중 하순에 벌써 피었어할 할 물매화를 보려고 이 오름을 몇 번이나 왔는지... 세 번의 시도 끝에 결국 보게 되네요, 몇 년 만에.. ㅎ

 

자주쓴풀은 다랑시오름에 가면 많이 보이는데 굳이 이 오름에서 찾는 이유는 몇 년 전에 한 개체를 보고나서부터 많이 번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봤던 꽃이 올해에도 그 자리에서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ㅎ

 

결국 자주쓴풀은 보지 못하고 다른 오름에 와서야 봤습니다. 이 오름에서도 몇 년 전 처음 보이기 시작했는데 여러 곳에서 보이고 개체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용담과 꽃향유 화살나무, 철모르고 피어있는 산수국... 올해 단풍은 사람주나무와 산딸나무에서만 보고 만족하려 합니다.

 

물매화

 

자주쓴풀, 잘 자라줘서 고맙네~~

 

용담

 

꽃향유

 

올해 단풍은 지난 산행때 사람주나무, 오늘 산딸나무로 만족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