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 월라봉, 도래오름, 다래오름 - 152
월라봉은 도래오름, 다래오름 한자로는 月羅峰 이라 불리며, 안덕면 감산리 1148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표고 200m 비고 101m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명승지인 안덕계곡을 끼고 있는 오름이고 북쪽으로 감산, 서쪽에는 화순, 남동쪽으로 난드르(대평) 등 행정구역상 3개리의 경계에 걸쳐 있음. 심하게 침식을 받아 뚜렷한 형체를 알 수 없으나, 북동향 및 남서향의 3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다.
오름 남동쪽에 두갈래의 깊숙한 골짜기가 대평리 항구쪽으로 패어 있으며, 그 하나가 밑에서 해안단애로 이어지는 곳에 '박수'라고 불리는 폭포가 있고, 그 안쪽에 해식동(海蝕洞)인 천연동굴이 있다. 오름 전사면은 해송과 잡목이 우거진 숲을 이루고, 남서사면 화구안에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위쪽에는 대흥사라는 절이 있고, 그 옆에 '망한이물(望漢泉)'이라는 샘이 콘크리트로 칸을 둘러 정결하게 보호되고 있다.
'도래'는 '다래'의 제주방언으로 이 오름에 예전에 다래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고, 한자이름을 도래의 이두문식 표기라고 한다. 또한 고구려어 달(達)에서 나온 것이라는 언어학적 분석이 있는데, 즉 높다 또는 산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더데오름에서 월라봉으로 가는 중 군산이 안개에 가려 멋잔 장관을 연출합니다.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몇 컷~
월라봉으로 가는 길에 "깨끄리민교"라는 다리에서 바라 본 안덕계곡(창고천)입니다.
들머리를 찾지 못해 잠시 헤매다... 저 앞에 표지판이 보입니다.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올레9코스와 연계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름입니다.
안개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만, 날씨가 좋은 날이면 최고의 조망을 자랑 할 듯...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오름정상을 거쳐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 올래9코스를 걸을 때 왔던 기억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ㅎ 왼쪽으로는 오름 정상, 직진하면 올레코스의 거꾸로 걷는 길... 대평포구가 나오겠지요.
위 사진의 올레꾼이 쉬던 곳에서 바라 본 화순항입니다. 안개 때문에 산방산의 모습은 보이지 안습니다.
이제 오름 정상으로 ...
이 전망대에서 오름의 서쪽(화순항, 산방산)을 조망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안개땜에... ㅠㅠ
다시 두갈래길입니다. 표지판에도 표식이 없는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왼쪽으로는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진지동굴들을 볼수 있습니다.
월라봉의 진지동굴은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아까 정상에서의 두갈래 길 중 하나와 만나는 곳입니다. 뒤돌아 서서 찍은 사진이라... 왼쪽은 제가 걸어 온 길이고, 우측은 오름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입니다. 뒤쪽으로 내려갑니다.
처음의 두갈래길을 만났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차를 타고 나오다 화순 삼거리(안덕중학교 부근)에서 바라 본 월라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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