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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관 광 야 그

2008 제주감귤축제 - 20081123

by 오름떠돌이 2008. 11. 25.

일주일간의 서울 출장을 마치고 다음날인 일요일....

와프는 출근하고 큰 애는 요즘 공부에 푹 빠져(?) 공부하러 공부방에 가고 나니 집에는 들째와 셋째, 그리고 나.......

 

일주일간의 여독을 풀어보려 낮잠을 자려는데, 자꾸만 놀러가잔다...

어제 저녁 먹으며 감귤축제 얘기를 한 걸 잊지 않고...

 

 

할 수 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감귤축제는  작년까지는 (농업박람회)였던 것 같은데 올해 부터는 (감귤축제)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ㅎ

 

농민들이 공들여 가꾼 감귤들을 전시를 하며 품질경연대회를 하게 된 것이 그 시초이다.

 

 

 

 

월드컵경기장 광장입니다.

입구에 감귤나무를 심어놓고 조형물을 만들었네요. 지금 까지의 행사와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애들 기념 샷~~  감귤이 참 잘 익었습니다.

 

 

 

 

 

 

 

 

 

 

메인 무대 앞에서는 무슨 경연대회를 하는지 치어걸과 응원전이 한창입니다. 

 

 

 

 

 

 

 

 

 

 

각종 체험행사들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들러봅니다.

 

새끼줄을 꼬고 있습니다. 옛날 초가집을 이을때 사용하는 새끼줄을 직접 꼬아서 사용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맷돌갈기, 밀(?)을 넣어 밀가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것 역시 어릴적에 했던 것 들인데 이제는 체험행사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벌써 애들과 이렇게 새대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보리타작, 도리깨질.... ㅎㅎ 

 

 

 

 

 

 

 

 

 

지게...     어릴적에 지게 지고 나무하러 갔던 기억이.... ㅎㅎ

 

 

 

 

 

 

 

 

 

 

감귤로 만든 김치입니다.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바닥에 있는건 눈이 아니고 (타이백)이라는 건데, 이 걸 깔게 되면 품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감귤나무를 품종별로 진열해 놨습니다.  감귤나무의 품종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메인 행사로 감귤 품질경연대회 출품작들입니다.  많은 작품(?)들이 출품을 했네요... 여기서 우승을 하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만감류들도 출품을 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코너.... 바로 농기계 전시장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농기계들이 등장합니다. 

이제는 농사도 기계화가 되는 날이 멀지 않겠죠?

 

 

 

 

 

 

 

 

 

분재 전시회도 있고... 애들이 좋아하는 나비 전시장도 있습니다.

 

 

 

 

 

 

 

 

 

한 곳에는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나비들만 모아 놨습니다.   이제는 보기도 힘든 나비들입니다. 

 

 

 

 

 

 

 

 

행사장 반대편에는  또다른 체험코너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축제에 가면 공통적으로 있는 코너입니다.  

 

 

 

 

 

 

 

 

 

유기농 감귤 시식 코너입니다. 한 봉지에 3,000원씩 팔기도 합니다.

보기에도 맛있게 생겼습니다.  제주인들은 모양만 봐도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항상 등장하는 먹거리....  하지만 이런 곳은 들리지 않습니다. 비싸고 맛도 별로입니다.

내부를 들여다 보니 행사 관계자들로 흥청이며 먹고 마시고 떠들고 있습니다. 자기네들의 축제이니 자축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좀 싸고 맛있는 요리들을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  요즘 말로 2%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 감나무 가지 높은 곳에 달려있는  감이  새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나무가 너무 높아 따지 못해 그냥 놔둔것 같은데,  저 감들을 보니 올 한 해도 다 저물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일주일간 집을 비운 사이에 골목길은 너무도 빨갛게 변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