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타인을 위한 글을 매일 같이 쓴다는 건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거의 힘든(?) 하루를 공개합니다.
저는 오름을 좋아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제가 올랐던 오름을 소개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오름동호회에도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첫째는 구속이 싫어서입니다.
하지만 혼자 오름을 다니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첫째가 길을 모른다는 것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길을 알아냅니다.
이 이야기의 소재는 [당오름]을 예로 들겠습니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합니다. 저는 주로 블로그 검색을 합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 중에서 가는 길이 나와 있는 블로그에서 자료를 출력합니다.
검색한 자료를 가지고 오름을 찾아갑니다. 가다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그리고 오름에 올라서면 우선 사진을 찍습니다. 최대한.....
제가 사진찍는 모습을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남이 사진 찍는 모습의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에 찍히신 여자분께서는 이해해 주시길....
저도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을까요? ㅎㅎ
집으로 돌아오면 제가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고 그 사진을 복사하여 사진의 크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크기로 리사이즈합니다.
저는 리사이즈 하는 풀그램으로 알씨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크기는 800*600으로 조절합니다. DSLR로 찍은 사진은 800*533(3:2 포맷)의 크기로 줄여줍니다.
사진의 크기를 줄였으면 이제 사진을 골라냅니다.
제가 보통 오름에 가면 수십~수백 여장의 사진을 찍는데 여기서 10-20 여 장의 사진을 골라냅니다.
사진 20장을 골라냈습니다. 이제 블로그로 올립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면 깡통도 하나 따 줍니다. ㅎㅎ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갔습니다. 일단 저장합니다. 나중에 편집하기도 하고 바로 기사내용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로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사내용를 수집합니다
관광과련 사이트의 글을 복사하기도 하고, 다른 블로그에 있는 글은 대부분이 락(Lock)이 걸려있어서 일일이 Type합니다. ㅠㅠ
워드 풀그램에서 작성한 기사(?)를 블로그에 붙히고 글자체, 글자크기나 색깔 등을 편집하여 블로그 기사를 완성합니다.
이제 제 블로그에서 하나의 기사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애들 공연이나 시내의 각종행사 또는 관관지 등을 갈때는 카메라는 필수 지참 목록이 되어버렸습니다.
기자정신이라고 할까요? 흐흐
어쨋든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게 좀 부담이지요...
이 부분은 담배 끊고, 술 줄이면 가능하지 않을 까요?
긴 글을 읽어주신 블로거님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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