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담배끊기·살빼기… ‘작심 평생’ 하려면
문화일보|기사입력 2007-12-31 14:00 |최종수정2007-12-31 15:03
“올해는 진짜다. 매년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뼈저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신년계획을 세울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가지, 바로 ‘금연’과 ‘살빼기’다.
작심삼일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행동수칙’을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실제로 행동 가능한 금연과 살빼기의 수칙들을 알아본다.
금연 성공 행동수칙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새해 금연을 시도했던 흡연자의 82%가 3개월 만에 금연을 실패했다.
이처럼 금연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흡연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종의 질환이기 때문이다.
◆ 금연, 첫마음(초심·初心)을 기억해라 =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1년 후
금연 성공률은 5%도 안된다는 게 학계 보고다.
따라서 금연을 시도할 때는 동기를 확실히 부여해야 한다.
대부분이 처음 금연시 다짐했던 의지가 약해지는데
이때마다 자신의 건강, 가족 등 금연 시작 동기를 잊지 않도록 ‘되새김질’이 필요하다.
자신이 왜 금연해야 하는지 절실하게 생각지 않으면 흡연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렵다.
담배생각이 날 때마다 가족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 것도 방법이다.
◆ 담뱃값 저축 목표를 정해라 = 담배 살 돈을 절약해 모을 수 있는 ‘금연 목표 금액’을 정하라.
예를 들어 올 한해 담뱃값 100만원을 절약해 연말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담배의 유혹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축은 저금통에 하루 중 일정시간을 정해 담뱃값만큼의 금액을 저축하는 방식이 좋다.
일 평균 1갑을 피우는 사람이면 하루 3000원 정도가 절약되며,
이는 한 달 9만원 1년이면 100만원이 모인다.
100만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만원짜리 100장이 불에 타 재가 되는 것을 상상해봐라.
◆ 기상후 스트레칭, 식후 녹차 한 잔 = 중독이 심한 흡연자들의 공통된 습관은 아침에 일어나서,
또 식사를 마친 후 담배를 찾는다.
특히 기상 후 흡연은 니코틴 중독 정도를 진단하는 첫 항목이기도 하다.
기상 후에는 먼저 환기를 시킨 후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등을 하며 흡연욕구를 줄여라.
식후 또한 가벼운 산책이나 녹차 또는 껌, 사탕으로 담배를 대신하자.
'5분’만 참으면 흡연 욕구가 감소된다.
◆ 술에 취하지 말아라 = 술은 자제력을 잃게 만들고 흡연 욕구를 부추긴다.
따라서 평소 본인의 음주량 및 음주습관을 파악해 놓고 취하지 않을 만큼의 술의 양을 정한다.
또 친한 사람과의 술자리에서는 미리 금연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회식자리에서도 흡연자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좋다.
술자리에서 금연을 두세번 정도 경험하면 금연에 자신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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