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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야그/오 름 야 그

오름 - 따라비오름 - 20050815

by 오름떠돌이 2005. 8. 15.

따라비오름       2005년 8월 15일  

 

이 오름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오름으로서 해발 342m, 높이 107m, 둘레 2,633m, 면적 44만 8111㎡로, 가시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에 있다. 고구려어에 어원을 둔 다라비에서 온 이름으로 '높다'라는 뜻의 다라는 달을(達乙), 달(達)에서 왔으며, '비'는 제주도의 산 이름에 쓰는 미의 접미사로,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다라비가 따라비로 경음화하여 따하라비·땅하라비로 풀이되어 한자어로 지조악(地祖岳)이 되었다. 몇 가지 유래가 더 전하는데 모자오름과 가까이 있어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고 해서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하고, 가까이에 모자오름·장지오름·새끼오름이 모여 있는 중에 이 오름이 가장격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다가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고도 하며, 모자오름과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고 하여 따하래비라 부르기도 하였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등성이로 연결되며 원형 분화구 안에 3개의 작은 화구를 가진 특이한 화산체이다. 북쪽 사면에는 말굽형으로 침식된 흔적이 있고 말굽형으로 벌어진 방향의 기슭 쪽에는 화산재가 형성된 후에 흐른 용암 암설류의 퇴적으로 이루어진 작은 언덕들이 흩어져 있다. 오름 전체가 풀로 덮여 있다.


찾아가려면 가시리에서 제동목장을 지나 제주시와 성읍리로 가는 사거리에서 성읍리 방향으로 120m 가다가 왼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따라비오름은 8월에 한번 가고 오름내부의 경치가 너무좋아 10월에 다시 한번 더 갔다왔다. 내가 오름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지난번에 갔던 백약이오름과 오늘 따라비오름이 너무 좋아서 인 것 같기도하다.

 

 

 

2004년 8월에 와프 모임에 끼어서 올라가는 모습.

우리 애들도  작년에 백약이오름 이후 두번째로 가는 오름인데 잘 올라간다.

   

오름정상. 분화구가 3개나 된다.

 

 

와프모임의 한 리더가 오름설명을 아주 잘 해 주었다.

 

 

  

 

오름내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말들도 보기가 좋고,

 

 

 

 

2005년 10월에 두번�로 가는 모습.

   

  

조금 서쪽으로 올라간다. 오름을 올라가는 길이 많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