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 동검은오름 - 20070527

동검은오름            2007년 5월 27일 

  

 

이 오름은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으로 해발 340m, 높이 115m, 둘레 3,613m, 면적 46만 6283㎡로, 건영목장 동쪽에 손석이오름과 나란히 있다.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 언덕으로 형성되어 사방으로 뻗어나간 모습이 거미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검은오름(서검은오름)과 구분하여 동검은오름, 동검은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동거문악(東巨文岳), 동거문이악(東巨文伊岳), 주악(蛛岳)으로도 표기한다.

 

정상의 피라미드형 봉우리를 비롯해 돔형 봉우리 등 4개의 봉우리가 있고, 분화구는 원추형 2개, 말굽형 1개가 있는 복합형 화구를 이룬다. 기슭에는 오름새끼(이류구)들이 수없이 딸려 있어 장관을 이룬다. 처음 분화 때 솟구쳐 나온 화산 쇄설물이 정착하여 화산체와 함께 산상에 화구가 형성되었고, 그후 새로운 용암류의 분출로 산상의 화구륜(火口輪) 일부가 파괴되면서 남서 사면이 말굽형으로 패이며 이때의 산사태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곳곳으로 이동 퇴적하여 오름새끼들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서사면 일부에 낙엽활엽수가, 화구 안에는 소나무·삼나무 등 잡목이 자라고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다.

 

찾아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송당에서 송당-수산간 도로에서 1㎞ 남쪽으로 구좌읍 공설묘지로 들어간다. 공원묘지는 높은오름의 남동 기슭이며, 이곳에서 들판을 건너 약 500m 정도 들어간다. 두 번째는 대천동사거리에서 동쪽으로 약 3Km정도 가면 수산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길로 약 3Km정도 들어가면 서귀포시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길이있는데, 15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모임에서 동검은오름을 가자고 해서 일단 사전답사에 착수, 이틀간.... 구좌읍공설묘지(높은오름 가는 길)쪽과 서귀포시 경계표지판쪽으로 오름입구까지 가보니 이 길이 나을 것 같아서 오늘은 이 길로 향했다.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진입. 

  

5분여 정도 걷다보면 다시 시멘트포장도로와 만난다. 우측으로...  

  

저 앞에 동검은오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포장도로를 또 10여분 정도 걷다보면 오름으로 들어가는 개구멍(?)이 보인다.

  

이 오름은 봉우리가 4개다 일단은 낮은 남쪽봉우리로 ......

  

남서쪽 봉우리 정상

  

북서쪽의 최고봉이다.

  

오름 내부..

  

북쪽으로 보이는 높은 오름...